음악적 영감의 원천이었던 레오나드의 코헨과의 교류는 파브리지오가 1999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 되었는데 다소 직설적인 코헨의 어법과는 달리 보다 섬세하고 은유적인 노랫말을 썼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중반기 대표작 중에 하나인 이 앨범에는 'NANCY', 'SUZANNE' 같은 레오나드 코헨의 리메이크 넘버들 처럼 대중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BOB DYLAN의 명반 [DESIRE]에 수록되었던 JAQUES LEVY의 작품인 'ROMANCE IN DURANGO'를 부른 'AVVENTURA A DURANGO'를 비롯하여 아직까지도 애청되는 'ANDREA', 'SALLY' 등이 그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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