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말러 등 내놓는 음반마다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반 피셔-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숨겨진 걸작을 소개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전설적인 무용가이자 당대의 남성 섹스 심볼이었던 니진스키를 위해서 만들어졌으나 디아길레프 발레단과의 결별로 인해 니진스키가 춤추지 못했던 이 불운의 걸작이 작품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이반 피셔에 손에 의해 눈부시게 살아났다. 복잡하고 어려운 악보를 완전히 풀어내기 위해 수많은 리허설과 연주여행을 감행한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특유의 투명한 음색, 섬세한 흐름, 탁월한 음질이 어우러진 또하나의 걸작 음반이다. 줄거리에 따라 70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있어서 작품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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