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음률의 화원을 가꾸는 우리시대의 류트 연주자 워즈워스가 들려주는 류트 음악의 걸작들!
가장 고독하면서도 내밀한 악기인 류트를 사랑했던 음악사의 명인들, 다울랜드, 캅스베르거, 피치니, 드 비세의 독주곡에는 각 나라 고유의 전통과 양식에 실린 작곡가의 울림이 담겨 있어서 감동적이다. 일체의 과장이나 허세 없이 간결한 서정과 빼어난 양식미로 악곡의 핵심에 다가서는 워즈워스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최상의 선집 음반. 저 유명한 ‘그린슬리브즈’를 비롯해서 비버의 파사칼리아와 비세의 샤콘느는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