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오보이스트 바르트 슈네만이 평생 자신을 매혹시켜 온 모차르트에게 바치는 오마주! 오보에 사중주를 비롯해서 바이올린 소나타를 플레옐이 편곡한 소노타(K.377), 현악 사중주를 편곡한 사중주(K.421) 등 모차르트 음악의 신선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유쾌한 음반이다. 긴 호흡과 명쾌한 프레이징으로 모차르트의 투명한 아름다움을 다듬어나가는 슈네만과 18세기 후반 빈 포르테피아노의 독특한 미덕을 멋지게 살린 자코메티, 롬바우츠 사중주단의 고아한 울림 역시 더없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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