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쿠프랭: <르송 드 테네브르>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 [요하네트 초머(소프라노), 안네 그림(소프라노), 파울리나 반 라르호벤(비올라 다 감바), 멘노 반 델프트(오르간), 미케 펜트로스(테오르보, 리더)]
구약의 예레미아 선지자에 의한 ‘어둠 속의 가르침’을 뜻하는 <르송 드 테네브르>는 촛불을 하나씩 꺼가면서 불렀던 아름다운 성주간 전례로서 바로크 시대 프랑스인들이 특히 사랑한 형식이었다. 쿠프랭의 이 작품은 단촐한 편성에서 우러나오는 작고 우아하며 순결한 아름다움이 수많은 이들을 매혹시켜 왔다. 초머와 그림의 맑고 깨끗한 노래와 오르간의 고즈넉한 울림, 비올의 깊은 음색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답고 명상적인 연주로서 동곡의 새로운 명연으로 기억될만한 빼어난 연주이며 함께 수록된 마레와 비세의 독주곡도 더 없이 아름답다.
Hybrid Multichannel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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