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후반 이후 영국 포크 음악계의 가장 중요한 여성 보컬리스트로 활동해온 뛰어난 감성의 소유자 준 테이버의 2003년 앨범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등의 트래디셔널 곡들을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피아노 중심의 실내악적인 반주가 더해져 차분함이 깃든 깊이 있는 서정성을 지닌 수록곡들은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성숙된 준 테이버의 원숙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반주 노래인 “Bare Willie"와 기타리스트 마틴 심슨이 참여 한 곡들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