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대 데니, 메디 프라이어, 린다 톰슨, 준 테이버 등 영국 포크씬을 이끌었던 여성 포크 뮤지션들에게 소박한 아름다움의 진실을 물려주었던 앤 브릭스. 몇 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을 무반주곡으로 담은 이 음반은 들꽃처럼 수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앤 브릭스의 목소리로 팬탱글(Pentangle) 스타일의 소박하고 정감 가는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레코딩 사운드를 통해 듣는 것을 싫어 한 나머지 극히 적은 수의 녹음만을 남긴 앤 브릭스의 실체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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