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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비오는 날 길 위에서 들으면 가장 좋을 앨범. 거리를 적시는 빗방울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클레망틴의 보컬과 보사노바를 중심으로 한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라틴 리듬이 어울려 프렌치 보사노바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Retrato Em Branco E Preto"를 비롯한 브라질 작곡가의 곡과 세르쥬 갱스부르의 ";Couleur Cafe" 같은 프랑스 곡을 노래하고 있는데 불어와 포르투갈어의 세련된 맛에 가벼운 팝의 색채가 가미되어 유럽풍의 도시적 감수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삶에 대한 낭만적이고 낙관적인 정서로 가득한 이 앨범은 누구나 한번 들으면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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