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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Marc Bianchi의 침실에서 혼자 뚱땅거리며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일렉트로니카 팝송은 듣는 순간 Slowdive 와 같은 드림팝을 연상케 한다. 그와 그녀가 함께 만들어 내는 듯한 그래서 음악은 그가 만들지만 그가 만들어낸 결과물에는 깊은 그녀의 숨결만이 오롯히 남는 듯하다. Her Space Holiday의 1집에 6곡의 리믹스 곡을 추가하여 재발매한 본작은 그런 아름다움이 고갱이들로 수놓아진 하늘의 은하수와 같은 앨범이다. 본작은 그의 오리지날 작품과 그가 리믹스한 작품들이 사이좋게 공존해 있는 앨범으로 오리지날이나 리믹스한 작품이나 서로 이질적이지 않은 그와 그녀의 입김이 닿은 근래 보기드문 아름다움이 묻어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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