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을 맞아 빛나는 첫 사반세기를 뒤돌아 보고 있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녹음을 다섯 장의 음반에 빼곡하게 모은 기념비적 음반! 더글러스 보이드, 티에리 피셔, 리처드 호스포드, 조너선 윌리엄스 등 유럽 체임버의 앙상블을 이끌었던 탁월한 관악 주자들이 전면에 나서 연주한 세레나데와 협주곡은 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력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던 80년대 중반~90년대 초반의 왕성한 활동력에 대한 빛나는 기념비와도 같다. 정확하면서도 섬세한 시대적 양식감과 영국 특유의 은은한 낭만이 결합된 독특한 해석은 우리 시대 모차르트 연주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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