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재즈의 전설 테너 색소폰 연주자 본 프리만의 2002년 작품으로 그의 80세 생일을 맞이 하여 특별히 녹음되어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앨범이다. 나이를 잊게 하는 불가사이 할 정도의 강렬한 블로윙과 젊은 세션이 펼쳐내는 하드밥의 뜨거운 열기가 돋보이는 본 작품은 그의 후반기 디스코 그래피 중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감수성 짙은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If I Should Lose You’를 비롯하여 흥겨운 리듬파트가 돋보이는 라틴재즈의 고전 ‘Blue Bossa’ 빌리 할리데이를 위한 찬가 ‘Blues for Billie’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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