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연주자 드류 그레스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레드 허쉬, 유리 케인, 존 존, 마크 코폴랜드, 케니 워너 등 수많은 재즈인들의 세션을 담당하며 재즈 팬들 보다는 뮤지션들을 통해 오히려 그 실력을 인정 받았던 거장이다. 2001년 발표된 본 앨범은 그의 원숙한 작가주의적 성찰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팀 베른(색소폰), 유리 케인(피아노) 등 개성 강한 세션들의 참여와 작곡에서부터 연주, 어레인지 그리고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그의 다재다능 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리드작 중 단연코 돋보이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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