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윌슨은 60년대 후반 블루 노트의 소울 재즈 트렌드를 대표하던 오르가니스트 중의 한명이다. 여타 오르가니스트들의 펑키함 보다는 다소 정교하고 농밀한 연주를 추구했던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여기에도 유감없이 녹아 있는데. 에디 딜(G), 얼 터빈튼(A/S), 해롤드 화이트(D)의 쿼텟이 들려주는 세밀하고 감성어린 연주는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특히 Turtles의 <Happy Together>나 <If You let me make love to you then....>의 로맨틱한 연주는 가히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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