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재즈 보컬 글로리아 린은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대중속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불운한 인물이였다. ‘70세가 넘은 최근에야 다시 부활하여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녀는 2007년 발표한 신작을 통해 진득한 소울풍의 보이스와 뛰어난 스윙감이 돋보이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연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보이스의 해석이 돋보이는 ‘Evergreen’, 존 디 마르티노의 애상적인 피아니즘과 그녀만의 풍부하며 그윽한 향취의 보이스가 이상적으로 조화된 ‘Wild Is The Wind’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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