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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2003년 7월에 타계한 플루티스트 허비 맨과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인 필 우즈의 첫 조인트 앨범. 크로스오버에서부터 보사 노바, 아프로-쿠반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허비 맨은, 음역도 좁고, 다른 관악기에 비해 비교적 연약한 목소리를 내는 플루트를 재즈 안에서 당당히 다른 악기와 대등한 위치에 서도록 만든 인물이었다. 다소 거친 호흡으로 색소폰을 능가하는 테크닉을 구사하는 `Sir Charles Duke`, 그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일주일 전에 녹음된 `Time After Time`은 트럼본과 퍼커션을 맡은 제이 애쉬비의 고요한 허밍으로 인해 더욱 애절하게 들려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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