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코피예프 : 전쟁과 평화
사랑과 격정과 정치의 소용돌이를 큰 스켈일로 오페라화한 `전쟁과 평화`가 처음으로 비러시아 지휘자에 의해 녹음됐다.
히콕스는 1999년 6월 스폴레토 음악제를 통해 멜리크-파사예프(멜로디야), 로스트로포비치(에라토), 기르기예프(필립스)에 이어 세번째 전곡 녹음을 일구었다.
러시아와 미국인들로 구성된 가수진은 과거 명반에 비해 손색이 없다.
특히 나타샤의 모로조바는 노래와 연기에서 비쉬네프스야를 능가한다.
히콕스는 전쟁 신을 정점으로 박진감 넘치며 시종 긴장감 있게 드라마를 이끌엇다.
게르기예프의 빈약한 해석을 채워줄 디지털 시대 최상의 연주이다.
연주 : 에카테리나 모로조바(나타샤), 로데릭 윌리엄스(블콘스키 공작), 스폴레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지휘 : 리처드 히콕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