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1980년대 말 데뷔한 이래, 그의 스타일은 매우 명료하게 다가왔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감 속에 꼬리를 무는 화려한 화성의 전개가 휘몰아치듯 쏟아지다가도 발라드에 이르면 지극히 감상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의 정서를 자국하던 그 모습이 새 앨범에도 여지없이 수놓아 있다. 정점에 이른 음악성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나갈지가 그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법하고, 지난 2003년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한껏 높아진 대중적 인지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었을 것이다. 이번 새 앨범을 통하여 그 평가를 내리자면 합격점을 주고 싶다. 버릴 것 하나 없는 앨범 구성이며, 가장 그답게 들리는 연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과거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심증이 매우 강하게 느껴진다. .... ....
TRACKS
RELEASES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