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한국을 찾아 피아노 트리오의 진수를 선보였던 사이러스 체스트넛이 텔락으로 이적, 첫 데뷔작을 발표한다. 거대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제틱한 타건과 재빠른 손놀림이 인상적인 이 흑인 피아니스트는 이번에 피아노 트리오를 기본으로 하면서 러셀 말론(기타), 스티브 크룬(퍼커션)을 맞이하여 본작을 완성하였다. 특히 자작곡외에 브레드의 ‘If’와 로버타 플랙의 노래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에 삽입되었던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등 팝넘버를 수록한 것이 특징. 사각거리는 리듬과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Ellen's Song’, 아프로-쿠반풍 ‘El Numero Tre’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피아노 연주가 압권인 ‘Mason Dixon Line’ 등 ‘돌아온 너트맨’의 텔락에서의 성공을 예견케 하는 11곡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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