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테일러와 함께 아방가르드 피아노의 정점을 이루었던 폴 블레이는 화려하며 파워플한 세실 테일러의 연주와는 대비되는 세심하며 감각적인 피아니즘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83년 발표한 그의 솔로 연주 앨범은 진보적인 실험정신과 뛰어난 감수성이 적절히 조화된 그의 독창적인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Tango Palace’, ‘But Beautiful’, ‘Zebra Walk’ 등의 곡들을 통해 그의 창조적인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