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로스트로포비치에 비해 음반은 귀하지만 많은 이들은 음악적 깊이에서 샤프란을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리히터조차도 미국 데뷔때 로스트로포비치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에게 샤프란을 듣기 전까지 기다리라고 충고했을 정도이다. 바흐 무반주 소나타 3번을 비롯, 슈베르트의 즉흥곡, 로카텔리의 소나타, 헨델의 라르겟토, 브람스의 헝가리 댄스, 포퍼의 타란텔라 등 샤프란의 연주로는 처음 듣는 희귀 레파토리가 대거 포함된 이 음반은 샤프란 팬에게 정말 단비와 같은 음반이 될 것이다. (1950년 녹음 / 디지털 리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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