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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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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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채면 뽀뽀하고 안아주고 칭얼대면 업어주고
자랄수록 얌전하고 착하다고 자랑자랑 하며 길러주셨네 고운 나이 철이 드니 훌쩍 떠나서 보금자리 찾아가네 애물이야 애물이야 딸이라는 이름의 천사 그리움을 이기면서 서러움을 이기면서 엄마 아빠 닮아가네 품안에 자식이라 하신 말씀 그 말씀 알겠네요 궂은 자리 넘어질까 잘못 될까 애지중지하며 길러주셨네 복숭아 빛 물 오르니 훌쩍 떠나서 남의 식구 되어가네 애물이야 애물이야 딸이라는 이름의 천사 바람 많은 한 세월에 시름 많은 한 세월에 엄마 아빠 닮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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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9 | ||||
불빛마저 희미한 비 오는 날의 까페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눈동자가 젖어있네 짧았던 여행도 이제는 끝나고 따로 따로 가야 한다네 사랑의 말들을 다 잊어버린 채 침묵 속에 시간만 가네 언제 다시 만날까 안타까운 일분 일초 이별이 다가오는 비 오는 날의 까페 음악이 흐느끼는 비 오는 날의 까페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눈동자가 젖어있네 짧았던 여행도 이제는 끝나고 따로 따로 가야 한다네 망울져 흐르는 눈물을 따라서 추억들만 떠올리는가 잊고 살 수 있을까 그리우면 어찌 할까 이별이 다가오는 비 오는 날의 까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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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1 | ||||
다시 못을 강물처럼
먼길을 떠나버린 너 기다려도 못 오는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 가닥 미련이 남아 너를 보낸 그 길가에 다시 와보니 철지난 들꽃들이 바람에 떨고 이름 모를 산새들만 울다 울다 떠나가네 가버리면 못 오는걸 알면서 보내버리고 울먹이며 돌아설 때 찬비만 내렸지 가슴에 묻어둔 추억을 찾아 둘이 걷던 그 길가에 다시 와보니 철지난 들꽃들이 바람에 떨고 이름 모를 산새들만 울다 울다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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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3 | ||||
너무나도 아름답게 환상 같은 사랑 주신그대
행여 이게 꿈이련 가 애태운 나날들 안아주고 쓰다듬고 잡은 손길도 정다워라 가슴에 새겨 다짐한 사랑 나에겐 그대뿐이네 황홀한 우리의 사랑 꿈처럼 키워가리 그 누구가 뭐라 해도 변치 않을 우리 사랑인데 험한 세상 어찌될까 초조한 나날들 감싸주고 위해주고 그 맑은 눈빛 행복해라 믿음을 걸고 언약한 사랑 나에겐 그대뿐이네 영원을 밝혀갈 사랑 두 마음 하나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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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5 | ||||
그대 속에 머무는 슬픈 그 노래는
누구의 그 누구의 숨결입니까 밤새도록 귀에 남아 가시질 않는 그대의 노래는 험한 절벽입니다 그 절벽 끝에 서서 내가 고르는 그리움의 이 노래를 아 비련이라 부릅니다 그대 속에 머무는 슬픈 그 노래는 누구의 그 누구의 숨결입니까 밤새도록 귀에 남아 가시질 않는 그대의 노래는 험한 절벽입니다 그 절벽 끝에 서서 내가 고르는 그리움의 이 노래를 아 비련이라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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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8 | ||||
이제는 남남이 되어 마지막 인사를 했네
잊으면 된다지만 이 눈물은 어찌 하나 사랑할 때 둘이서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라 하지만 혼자 남아 서러워지면 또 눈물을 흘려야 하나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눈물로 시작된 사랑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그 사람 보내 버리고 타는 듯 빈 가슴은 그리움의 강이 되네 사랑할 때 둘이서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라 하지만 혼자 남아 외로워지면 그땐 정말 어떻게 하나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눈물로 시작된 사랑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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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1 | ||||
나뭇잎 떨어져 바람에 날려도
새 봄에 다시 올 꿈을 안고 가지만 그렇게도 믿었던 님 떠나버리고 소식 한 번 없는데 무심한 저 바람처럼 세월만 가네 차라리 잊을까 눈을 감아도 허전한 가슴에 그리움만 밀려오네 나뭇잎 떨어져 바람에 날려도 새 봄에 다시 올 꿈을 안고 가지만 그렇게도 믿었던 님 떠나버리고 소식 한 번 없는데 무심한 저 바람처럼 세월만 가네 차라리 잊을까 눈을 감아도 허전한 가슴에 그리움만 밀려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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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7 | ||||
너 너 너만을 사랑하는데 내 마음을 모르나봐
너 너 너 가면 혼자 남아서 나는 그냥 울고 말거야 맑은 호숫가 하얀 백조가 짝을 찾으면 나는 어느새 너의 모습을 그려보는데 지금은 내 곁에 없지만 언제나 내 마음 속에는 함께 있다네 좋아해 너 너 너 너 사랑해 너 너 너 너 가지마 가지마 내 곁을 떠나지마 너 너 너만을 좋아하는데 너는 정말 바본가봐 너 너 너 가면 혼자 남아서 그리움을 어찌 하라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실 떠가면 나는 어느새 너의 모습을 그려보는데 지금은 내 곁에 없지만 언제나 내 마음 속에는 함께 있다네 좋아해 너 너 너 너 사랑해 너 너 너 너 가지마 가지마 내 곁을 떠나지마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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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3 | ||||
노을은 님을 보낸 서러운 내 맘처럼
하늘 길 가로막고 붉게 붉게 타고있네 님 떠난 빈 가슴엔 눈물만 남았는데 노을도 타버리면 재가 될까봐 마지막 몸부림이 하늘만 태우는데 노을 빛 사라지고 서러운 밤이 내려 외로운 내 창가에 고운 별빛 스며들면 한 서린 일기장을 쓸쓸히 펼쳐놓고 가버린 님 생각에 울고 말까봐 저 노을 지다말고 하늘만 태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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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4 | ||||
너는 너는 내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사람
나는 나는 너 없이는 행복할 수 없는 사람 우리들의 이야기는 잘못 써진 잘못 써진 시나리오 아 너와 나의 쓸쓸한 두 가슴에 연기 같은 추억만 연기 같은 추억만 남기고 말았네 너는 너는 나의 곁을 안개처럼 스친 사람 나는 나는 너 하나를 가슴깊이 묻은 사람 어긋났던 그 인연은 잘못 써진 잘못 써진 시나리오 아 너와 나의 쓸쓸한 두 가슴에 눈물 같은 추억만 눈물 같은 추억만 남기고 말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