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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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4 | ||||
하늘아래 땅이있고 그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몸 둘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지는 저산너머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 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뜨고 그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몸 갈곳이야 없으리 작은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녁에 내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그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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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6 | ||||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겠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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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4 | ||||
땅 거미 내려앉아 어두운거리에
가만히 너에게 나의꿈 들려주네 에에에 너의마음 나를주고 나의그것 너 받으니 우리의 세상을 둘이서 만들자 아침에 꽃이 피고 밤엔 눈이온다 들판에 산위에 따뜻한 꽃눈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석양이 질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덕에 올라 나즈막히 소리맞춰 노래를 부르자 작은손 마주잡고 지는해 바라보자 에에에 조용한 호수가에 아무도 없는 곳에 우리의 나무집을 둘이서 짓는다 흰눈이 온세상을 깨끗이 덮으니 작은 불 피워놓고 사랑을 하리라 네가 제일 좋아하는 별들이 불밝히리 네가 제일 좋아하는 강가에 마주앉아 따뜻이 서로의 빈곳을 채우리 내눈에 반짝이는 별빛을 헤리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에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 나의 눈빛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함께 나누자 너와나 만의꿈의대화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꿈속엔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나의 눈빛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함께 나누자 너와 나 너와 나 너와나 만의 꿈의대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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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6 | ||||
이제 밤도 깊고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히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가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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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5 | ||||
자정이 훨씬 넘었네 도대체 잠은 안 오네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닭이 울고 말았네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대체 알 수가 없네 왜 나를 피하려는지 정~말 알 수가 없네 그대여 지금은 어데 내가 보고 싶지도 않나 그대여 달려와주오 내 곁에 달려와주오 자정이 훨씬 넘었네 도대체 잠은 안 오네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닭이 울고 말았네 그대여 지금은 어데 내가 보고 싶지도 않나 그대여 달려와주오 내 곁에 달려와주오 자정이 훨씬 넘었네 도대체 잠은 안 오네 밤새 뒤척이다가 새벽닭이 울고 말았네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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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9 | ||||
그녀의 웃는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네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제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날 내곁을 떠나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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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6 | ||||
8. |
| 2:14 | ||||
외로울때면 생각하세요
아름다운 이거리를 생각하세요 잊을수없는 옛날을?O아 나 이렇게 불빛속을 헤멘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몰래 발길이 멈추는것은 지울수가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를 가슴에 남겨둔 까닭 이겠죠 아아아~ 아아아~ 이거리를 생각하세요 눈이내리면 행복했었죠 차가운손 호호불며 우린걸었죠 명동성당에 종이울리면 두마음은 젖어가고 꿈이 있었죠 둘이걷던 그길목엔 그대는없고 늘다니던 찻집에도 그대는없어 눈물어린 발자욱 여기남겨두는건 그대를 부르는 니의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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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6 | ||||
굽이 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 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똘이 생각에 눈에 뵈는 산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 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품속의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간 주 중 굽이 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 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산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 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품속의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어허 허이 우리 돌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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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7 | ||||
우리는 말 안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소리없이 날아가는 하늘속에 마음은 가득차고 푸른 하늘높이 구름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다가와 헤아릴수 없는 얘기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보면서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에드벨룬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있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솔개의 노래 수많은 농담과 진실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수많은 농담과 진실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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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바람부는 하늘엔
흰구름 흘러가고 흰구름 가는 곳에 내 마음도 따라간다 누가 갈래 내 마음 가는곳에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헤에에 낙엽지는 골목에 가로등 내려있어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웃음진다 누가 갈래 가로등 불빛으로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헤에에 어느곳을 갔느냐 내님을 만나려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밤은 간다 누가 갈래 그리운 봄을 찾아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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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3 | ||||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흰 눈이 송이송이 내리던 날 그애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길 모퉁이 이름 없는 찻집에서 우린 얘길 했다네 꽃들은 부러운 듯 미소를 짓고 새들은 노랠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달려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온 세상이 하얗게 빛나던 날 난 그 애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가로등불 졸고 있는 골목에서 우린 얘길 했다네 별들은 샘이 나서 삐쭉 거리고 달님은 노래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우리 함께 나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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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8 | ||||
황금빛 물결 속에
춤을 추며 노래하는 밤 희미한 달빛 아래 뛰어노는 축제의 밤 연인들의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캠퍼스엔 마음으로 악수하는 축제의 밤 깊어가네 밤하늘에 수를 놓던 불꽃들이 사라져 갈때 아쉬움에 안타까이 바라보는 눈길들이여 오늘 밤은 너희들의 밤 오늘 밤은 우리들의 밤 잊지 못할 축제의 밤 우리들의 이 밤 이 밤 황금빛 물결 속에 춤을 추며 노래하는 밤 희미한 달빛 아래 뛰어가는 축제의 밤 연인들의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캠퍼스엔 마음으로 악수 많은 축제의 밤 깊어가네 밤하늘에 수를 놓던 불꽃들이 사라져 갈때 아쉬움에 안타까이 바라보는 눈길들이여 오늘 밤은 너희들의 밤 오늘 밤은 우리들의 밤 잊지 못할 축제의 밤 우리들의 이 밤 이 밤 잊지 못할 축제의 밤 우리들의 이 밤 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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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8 | ||||
우리집에 제일 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 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높푸른 하늘품에 안겨져 있는 뾰족지붕 나의 다락방 나의 보금자리 달무리 진 여름밤 고깔 씌운 등불 켜고 턱 괴고 하늘 보며 소녀의 나래 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 있는 이제는 장미꽃 핀 그리움 숨쉬는 곳 우리집에 제일 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 방도 있지만 난 그 곳이 좋아요 달무리 진 여름밤 고깔 씌운 등불 켜고 턱 괴고 하늘 보며 소녀의 나래 펴던 친구는 갔어도 우정은 남아 있는 이제는 장미꽃 핀 그리움 숨쉬는 곳 우리 집에 제일 높은 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 큰 방도 있지만 난 그 곳이 좋아요 난 그 곳이 좋아요 난 그 곳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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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3 | ||||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해도 좋은 걸 어떡해 말로는 곤란해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네가 좋아 이게 사랑일 거야 눈 감으면 떠오르고 꿈을 꾸면 나타나고 안 보면 보고 싶고 헤어지기 싫어지네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해도 좋은 걸 어떡해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해도 좋은 걸 어떡해 좋은 걸 어떡해 그녀가 좋은 걸 누가 뭐라해도 좋은 걸 어떡해 눈 감으면 떠오르고 꿈을 꾸면 나타나고 안 보면 보고 싶고 말로는 곤란해 설명할 수 없어 그냥 네가 좋아 아마 이게 사랑일 거야 아마 이게 사랑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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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23 | ||||
라~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문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해주게 봄과 새들의 노래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줘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하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랄~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봐요 귀도 또 기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 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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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21 | ||||
두바퀴로가는 자동차 네바퀴로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돗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머리위로 오늘도 에드벨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깍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날 신문파는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머리위로 오늘도 에드벨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한여름에 털장갑장수 한겨울에 수영복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송한 머리위로 오늘도 에드벨룬 떠있건만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혀를 내두른다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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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4 | ||||
아침이 밝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재너머에 낟알갱이 주우러 나가봐야지 아침이 밝는구나 바람이 부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허수아비 뽐을 내며 깡통소리 울려대겠지 바람이 부는구나 햇볕이 따갑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어데가서 물 한모금 추기고 재잘대야지 햇볕이 따갑구나 희망은 새롭구나 언제나 똑같지만 커다란 방앗간에 집을 짓고 오손도손 살아봐야지 희망은 새롭구나 이제는 졸립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아내의 바가지는 자장가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이제는 졸립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