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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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6 | ||||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그대만을) 기다리리(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그대만을) 기다리리(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그대만을) 기다리리(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그대만을)기다리리(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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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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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6 | ||||
황혼에 물들은 시들은 꽃잎하나 물위해 띄우고
눈물 짓는다 나 멀리 떠나 갈래 그리움 찾아서 갈래 저 멀리 떠나고파 그리움찾아 가고파 울면서 떠날갈래 당-신만이 보고파서 황혼에 물들은 시들은 꽃잎하나 물위해 띄우고 눈물 짓는다 나 멀리 떠나갈래 그리움 찾아서 갈래 저 멀리 떠나고파 그리움 찾아가고파 울면서 떠날갈래 당-신만이 보고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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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0 |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간주중>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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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5 | ||||
떠나면 그만인데 울기는 왜울어
나그네 갈길에 웃으며 보내주 바람이 부는대로 정처없이 걷다가 그대 생각이 나면 다시 찾아 오리다 떠나면 그만인데 울기는 왜울어 나그네 갈길에 웃으며 보내주 낙엽이 나는대로 정처없이 걷다가 그대 생각이 나면 다시 찾아 오리다 바람이 부는대로 정처없이 걷다가 그대 생각이 나면 다시 찾아 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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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5 | ||||
우리 처음 만난곳도 목화밭이라네
우리 처음 사랑한 곳도 목화밭이라네 밤하늘에 별을 보며 사랑을 약속하던 곳 그 옛날 목화밭 목화밭 우리들이 헤어진 곳도 목화밭이라네 기약도 없이 헤어진 곳도 목화밭 이라네 서로 멀리 헤어져도 서로가 잊지 못한 곳 조그만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잠시라도 정말 잊지 못한 곳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나 이제사 찾아온곳도 목화밭이라네 그리워서 찾아온 곳도 목화밭이라네 그 소녀는 어디가고 나만 혼자 외로운 그 옛날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잠시라도 정말 잊지 못한 곳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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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5 | ||||
그대사랑하는 난 행복한 사람 잊혀질땐 잊혀진데도
그대사랑하는 난 행복한 사람 떠나갈땐 떠나간데도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세상에 그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간주중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이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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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6 | ||||
음 생각은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간 일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되면 다시필걸 서러워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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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5 | ||||
바람부는 하늘엔 흰구름 흘러가고
흰구름 가는 곳에 내마음도 따라간다 누가 갈래 내마음 가는곳에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낙엽지는 골목에 가로등 외로이서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웃음진다 누가 갈래 가로등 불빛으로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어느곳을 가면은 내님을 만나려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밤은 간다 누가 갈래 그리운 님을 찾아 누가 갈래 아름다운 꿈을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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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18 | ||||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요 넝쿨 장미 그늘 속에도 젊음이 넘쳐 흐르네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떠나는 여행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사랑이 오고 가네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 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갈숲 사이 바람이 불어 한낮의 더위를 씻고 밤이 오면 모닥불 가에 우리의 꿈이 익어요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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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2 | ||||
일사 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 갔죠 동구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 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집 이었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 예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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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9 | ||||
나는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어느고운 바람 불던날 잔잔히 다가와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 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세찬 비바람에 내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내뜻이 부서져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인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것을 나는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세찬 비바람에 내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내뜻이 부서져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인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것을 나는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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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11 | ||||
내가 살고싶은 집은 작은 초가집
내가 먹고싶은 구운 옥수수 욕심없는 나의 마음 탓하지 말아 사람들아 사람들아 워워워 아 아 내가 입고싶은 옷은 하얀 저고리 내가 갖고 싶은 것은 작은 저금통 욕심없는 나의 마음 탓하지 말아 사람들아 사람들아 워워워 아 아 내가 하고싶은 일은 도시 대청소 내가 듣고싶은 노래는 어른 자장가 욕심없는 나의 마음 탓하지 말아 사람들아 사람들아 워워워 아 아 내가 가고싶은 곳은 외딴 선술집 내가 좋아하는 냄새는 끊는 청국장 욕심없는 나의 마음 탓하지 말아 사람들아 사람들아 워워워 아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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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27 | ||||
외기러기 날아가 쉬는곳이 어디냐
구름아 물어보자 너만은 알고있지 어릴적 옛친구 지금은 무엇할까 내고향 앞산에는 뻐꾸기 울겠지 외기러기 날아가 앉을곳이 어디냐 바람아 물어보자 너만은 알고있지 외기러기 날아가 쉬는곳이 어디냐 구름아 물어보자 너만은 알고있지 어릴적 옛친구 지금은 무엇할까 내고향 앞산에는 뻐꾸기 울겠지 외기러기 날아가 앉을곳이 어디냐 바람아 물어보자 너만은 알고있지 너만은 알고있지 너만은 알고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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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2 | ||||
잠 자는 언니의 머리 맡에
쓰다만 일기장이 눈에 띄길래 무심코 한 줄을 읽어보고서 언니가 갑자기 가련해졌네 언젠가 한 번 만난 그이에게 짝사랑 하고 나서 애태우는데 사랑을 하면서 애태운다면 뭣하러 사람들은 사랑을 할까 하지만 나만은 자신이 있어 누구도 내 마음 빼앗지 못해 궁금해 또 한 장을 펼쳐봤더니 그이가 보냈다는 메모 쪽지에 파랗게 내려 쓴 낙서를 보고 언니가 갑자기 미워졌어요 아가씨 내 마음을 믿지마오 그대를 사랑할 수 없다는 말에 잠자는 언니를 바라보다가 기나긴 이 한 밤을 꼬박 새우고 내일은 그이를 대신 만나서 언니의 사랑을 고백할테야 언니의 사랑을 고백할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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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0 | ||||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
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 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를 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말아 가지말아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말아 가지말아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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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2 | ||||
때로는 당신 생각에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기울어 가는 둥근 달을 보며 타는 가슴 남몰래 달랬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세월이 흘러 먼 훗날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 밤 또다시 당신 생각에 타는 가슴 남몰래 달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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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7 | ||||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 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 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좀 잠깐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