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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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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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1:49 | ||||
싱그런 가로수 손짓해주면
신호따라 끔직이 정겨운 이거리 빛바랜 숫자속에 남겨진 나의 인생 그 속엔 아름다운 사연이 있고 흐뭇한 인정에 샘물처럼 고여들으네 어서오세요 수고하세요 들국화 곱게핀 고속도로는 이십년 쉬지 않고 달려온 나의 길 구겨진 기사수첩 가만히 펼쳐보면 그 속엔 시골 노인 웃음이 있고 진정길 생이 아씨 생남 소식 들어있다네 어서오세요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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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0 | ||||
남남쪽 먼먼 나라
월남의 달밤 십자성 저별빛은 어머니 얼굴 그 누가 블어주는 하모니카냐 아리랑 멜로디가 향수에 젖네 가슴에 젖네 열대어 꼬리치는 사이곤 항구 산호등 아롱다롱 그님의 얼굴 카누에 실어보는 그 님의 노래 떠나온 수륙만리 아득한 고향 그리운 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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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6 | ||||
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슬픔 속에 눈물 속에 흘러갑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고향 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 속에 살아나던 그 시절이 구름 속에 바람 속에 흘러갑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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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3 | ||||
낙화유수 목로에 밤은 깊은데
허물어진 과거가 술잔에 섧다 한숨이나 연기려냐 외마디 하소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비 소리 동백기름 소매에 옛날이 간다 한숨이냐 꿈이러냐 종달새 한쌍 가슴 속을 스며든다 강남달 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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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9 | ||||
한 잔에 한 잔 사랑 - 백년설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꺽을 때 안 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어렸었다 한 잘 술에 맺은 사랑 두 잔 술에 엎으려니 불야성 밤사랑이 속절 없어 실없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세운 내 탑을 내가 허물 때 산도 물도 얼었었다 뻐국새도 울었었다 한 잔 술에 웃던 사랑 두 잔 술에 느껴 우니 온 세상 꽃바람이 울음같이 헛되어 별을 보고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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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0 | ||||
성황당 고개에서 두 손 모두 마주 잡고
주름진 얼굴에다 피눈물을 뿌린 사람아 무정 세월 속절없이 어연간 십년이 갔네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나혼자 슬피우네 저 달도 고향달이지 저 별도 고향별이지 주름진 내 얼굴에 이 청춘도 시들었네 무정세월 속절없이 어연간 십년이 갔네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나혼자 슬피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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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3 | ||||
부산항을 떠나가는 외항선 고동 소리
오색 테프 흔들면서 청춘이 흐느끼네 잘 가세요 잘 있어요 잊지 마세요 쌍고동 울어울어 저 멀리 사라지고 파도만 철썩이네 파도만 몸부림치네 살아하고 떠나버린 외항선 마도로스 수평선을 바라보며 애타게 기다리네 돌아와요 찾아와요 믿어주세요 갈매기 울어울어 그 님은 소식 없고 파도만 철썩이네 파도만 몸부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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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9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 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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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5 | ||||
비가 오는 날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달이 없는 밤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간데도 우리들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비가 오는 날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달이 없는 밤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간데도 우리들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비가 오는 날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달이 없는 밤에도 잊지말고 와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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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0 | ||||
도라산 봉우리에 구름만 두둥실 두둥실
가시밭길 사이로 은하수 불빛 따라 깊은 사연 둔 채 바람처럼 가 버렸나 너는 가고 나 홀로 애통하면서 목이 메였다 도라산 돌아돌아 넌 다시 오리라 오리라 도라산 바라보며 너만을 기다려 기다려 소리치면 들릴듯 강 건너 너 있는데 가고파 애절해도 갈 수 없어 한이 되네 너는 가고 나 홀로 애통하면서 목에 메였다 도라산 돌아돌아 넌 다시 오리라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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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0 | ||||
하늘처럼 해맑았던 너와 나의 사랑이
조그만 그 사연에 안녕을 고할줄은 나는 정말 나는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야 사랑은 물불처럼 차고도 뜨거운가 잡는 손 뿌리칠때 콧날이찡긋했네 그렇게도 뜨거웠던 너와 나의 사랑이 소슬한 바람결에 마음이 변할줄은 나는 정말 나는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야 사랑은 물불처럼 차고도 뜨거운가 잡는 손 뿌리칠때 콧날이 찡긋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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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6 | ||||
어쩐지 당신이 변한 것 같아
내 가슴 이렇게 아파오는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서 표현해야 알 수 있나요 아아아 그댈 위하여 내 인생 모든 것을 주고 싶은데 당신은 지금 무엇을 무엇을 생각하나요 워워워 알고 싶어요 그대 마음을 당신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요 빛바랜 사랑이 더욱 아파서 때로는 당신을 원망했지만 그게 아니야 그게 아니야 당신이 변한 것은 세월 탓이야 아아아 나를 위하여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고 싶다던 당신은 지금 누구를 누구를 생각하나요 워워워 알아주세요 나의 마음을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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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2 | ||||
1/ 사랑했던~ 그사람을~ 말없이~돌려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마음 그대는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정말 바보야~~ 2/ 눈물속에~ 피는꽃이~ 여자란~ 그말때문에~~ 내모든걸~ 외면한체~ 당신을 사랑했어요~~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가슴을 가슴을 열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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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9 | ||||
어머님 아버지 왜 나를 버렸나요
한도 많은 세상 길에 눈물만 흘립니다 동서남북 방방곡곡 구름은 흘러가도 생일 없는 어린 넋은 어드메가 고향이요 어머님 아버지 왜 말이 없습니까 모진 것이 목숨이라 그러나 살겠어요 그리워라 우리 부모 어드메 계시온지 꿈에라도 다시 한번 그 얼굴을 비춰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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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3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던 이별주는 꿀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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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9 | ||||
18. |
| 2:29 | ||||
오동도 동백꽃이 바람결에 한들대면
사랑을 속삭이던 저녁별이 드리운다 젊은 사공 콧노래가 퍼져가는 물길에 남해 바다 갈매기야 울긴 왜 울어 님없는 섬아가씨 울리지 마라 오동도 갈매기가 물결 위에 춤을 추면 고향을 찾아오는 항구 속의 고기떼야 젊은 사공 님을 찾아 노를 젓는 물길에 남해 바다 갈매기야 울긴 왜 울어 외로운 섬아가씨 서럽게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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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43 | ||||
삼백리 임진강에 울고 가는 저 물새야
송학사의 보초병은 오늘도 서 있더냐 서울도 고향이요 평양도 고향인데 철조망이 웬말이요 휴전선아 가거라 달밝은 임진강에 노를 젓는 뱃사공아 가로막힌 저 산맥은 누구를 원망하나 다 같은 핏줄이요 다 같은 자손인데 국경선이 웬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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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00 | ||||
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주는 바람이 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