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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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0:56 | ||||
네가나를 볼양이면 심양강 건너와서
연화분에 심었던 화초 삼색도화 피었더라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내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건곤이지 정월이라 십오일에 망월하는 소년들아 망월도하려니와 부모봉양 생각세라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내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건곤이지 정월이라 십오일에 망월하는 소년들아 망월도 하려니와 부모봉양 생각세라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재산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건곤이지 이월이라 한식날에 천추절이 적막이로다 개자추의 넋이로구나 면산에 봄이드니 불탄풀 속잎이 난다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내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건곤이지 삼월이라 삼진 날에 상남서 나온 제비왔노라 헌신한다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내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건곤이지 적수단신 이내몸이 나래 돋친 학이나 되면 훨훨 수루루룩 가련마는 나아하에 지루에 에도 산이로구나 안올림 벙거지에 진사 상모를 덤벅달고 만석당혜를 좌르르 끌며춘향아 부르는 소래 사람의 간장이 다 녹는다 나아하에 지루에도 산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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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9:54 | ||||
집장군로 거동을봐라 춘향을 동틀에다 쫑그라니 올려매고 형장을 한아름을 디
립다 덤석 안어다가 춘향의 앞에다가 좌르르 펼뜨리고 좌우나졸들이 집장배립 하여 분부 듣주어라 여쭈어라 바로 바로 아뢸말삼없소 사또 안전에 죽여만주오. 집장군로 거동을봐라 형장 하나를 고르면서 이놈집어 느긋느긋 저놈집어 는청 는청 춘향이를 곁눈을 주며 저다리 들어라 골 부러질라 눈감어라 보지를 마라 나 죽은들 너 매우 치랴느냐 걱정을 말고 근심을 마라. 집장군로 거동을 봐라 형 장 하나를 골라쥐고 선뜻들고 내닫는 형상 지옥문 지켜였던 사자가 철퇴를 들어 매고 내닫는 형상. 좁은골에 벼락치듯 너른들에 번개하듯 십리만치 물러섰다가 오리만치 달려들어와서 하나를 디립다 딱부치니 아이구 이일이 웬일이란 말이요. 허허 야년아 말듣거라 꽃은 피었다가 저절로지고 잎 은 돋았다가 다 뚝뚝 떨어져서 허허 한치 광풍의 낙엽이 되여 청버들을 좌르르 훌터 맑고 맑은 구곡지수에다 풍기덩실 지두덩실흐늘거려 떠나려 가는구나 말 이 못된 네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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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1:44 | ||||
형장 태장 삼모진 도리매로 하날치고 짐작할가 둘을치고 그만둘가 삼십도에
맹장하니 일촌간장이 다녹는다 걸렸구나 걸렸구나 일등춘향이 걸렸구나 삿또 분부 지엄하니 인정일랑 두지마라 국곡투식 하였느냐 엄형중치는 무삼 일고 살인도모 하였느냐 항쇄족쇄는 무삼 일고. 과전발악 하였느냐 옥골취심은 무 삼일고 불쌍하고 가련하다. 춘향어미가 불쌍하다 먹을것을 옆에가끼고 옥모퉁 이로 돌아들며 몹쓸년의 춘향이야 허락한마디만 하려므나. 아이구 어머니 그 말씀마오 어락이란 말이 웬말이요 옥중에서 죽을망정 허락하기는 나는 싫소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기러기야 한양성내 가거들랑 도련님께 전하여 주 렴. 날죽이오 날죽이오 신관사또야 날죽이오. 날살리오 날살리오 한양 낭군님 날살리오. 옥같은 정갱이에 유혈이 낭자하니 속절없이 나죽겠네. 옥같은 얼굴 에 진주같은 눈물 방울방울 떨어진다. 석벽강상 찬바람은 살쏘듯이 드리불고 벼룩 빈대 바구미는 예도 물고 제도 뜯네. 석벽에 섯는매화 나를보고 반기는듯 도화유수 묘연히 뚝 떨어져 굽이 굽이굽이 솟아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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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2:08 | ||||
갈까보다 갈이갈까 보다 임을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잦은 밥을 다 못 먹고 임을 따러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부모동생 다 이별하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불붙는다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면 월선이 집이 행여 불 갈세라. 월선이 집에 불이 불붙으면 육방관속이 제가 제알리라. 가세 가세 노리 눌러 가세 월선이 집에 노리 놀러를 가세. 월선이 나와 소매를 잡고 가세 가세 어서 들어를 가세. 놓소 놓소 노리 놓소그려 직영 소매 노리 놓소 그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직영 소매 동이 동 떨어진다. 상침 중침 다 골라내어 세모시 당사로 가리 감춰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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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7:17 | ||||
6. |
| 6:03 | ||||
7. |
| 4:01 | ||||
1.
이별이야 이별이야 너와나와 이별이야 2. 모랑봉이 변하여 대동강이 될자라도 3. 너와나와 정이야 언제던지 변치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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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8: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