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플라워 프로젝트
김윤아의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첫 영화음악 프로젝트!
자우림의 영화음악 프로젝트가 6월 5일 디지털 싱글 공개!!
자우림, 영화 [열세살 수아]를 위해 특별한 음악선물을 준비했다.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와 베이시스트 김진만은 영화음악감독으로 보컬리스트 김윤아는 영화의 특별 출연과 주제곡의 작사, 작곡 및 노래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우림의 뮤지션으로서의 음악적 고집과 영화와의 교감이 돋보인다. 자우림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영화를 해석하여 자우림이라는 밴드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적 결과물을 완성시켰다. 이번 프로젝트가 영화 팬들에게는 영화의 감동을 청각으로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올해 잠정적인 활동중단으로 인하여 자우림의 음악에 목말라 하는 음악 팬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자우림만의 독특한 작업방식과 영화와의 조우
폴란드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한 김희정 감독의 칸느 영화제 신인작가 시나리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열세살 수아]의 시나리오는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수많은 요청을 고사했던 자우림에게 음악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다시 한 번 영화작업을 하도록 만들었다.
자우림은 다른 영화음악과는 달리 처음 영화 시나리오에서 받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영상화 된 이후 기존에 작업한 음악작업을 지워나가는 형태의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하였다. 관습에 충실하기보다는 자우림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그간 기존의 틀을 깨오며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자우림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음악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이선규 김진만은 "시나리오 상태에서 얻은 음악적 상상력을 화면에 표현하기 위해 곡을 만드는 것보다 곡을 비워나가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기존의 영화음악 작업방식과는 다른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또한 영화음악 작업 후 6월 5월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에서는 Eric Clapton, Michael Jackson, Lauryn Hill, Babyface, Steely Dan등의 음반을 작업했던 Joseph M. Palmaccio가 마스터링을 하여서 자우림 특유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했다.
김윤아의 선물 "프리지아"
주제곡 "프리지아"는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감정선을 잘 표현한 곡으로서 차분한 피아노의 선율과 김윤아 특유의 곡 해석이 돋보이는 보컬이 잘 조화되어서 풋풋함과 묘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제곡 이후 수많은 곡 의뢰를 고사해 오던 김윤아의 마음을 잡아 끈 영화 [열세살 수아]에 김윤아는 메인 타이틀곡 "프리지아"를 선물하였고 이는 김윤아의 감성과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감성과도 잘 어울리는 곡으로 과연 '김윤아답다'라는 음악팬들의 공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김윤아만의 독특한 가사의 시적 표현과 서정적인 느낌이 곡의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있고 곡 전반에 흐르는 김윤아의 노래와 멜로디에 집중하게 하는 보이스톤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성 창작자로서의 김윤아의 진면목을 잘 드러내고 있다. "프리지아"는 김윤아 솔로프로젝트 2집 [유리가면] 이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불리우며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윤아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는 보기드문 수작임이 틀림없다.
"꽃"
"꽃"은 이선규 작사, 작곡의 곡으로 자우림의 첫번째 프로젝트 [쵸코크림롤스](이선규,김진만 프로젝트)에 수록된 곡으로써 이번 영화를 위해 재작업되었으며 이전의 락적인 요소에 일렉트로닉한 음악 소스의 추가로 청자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며 특히, 반복적 기타 리프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중독적이다. [쵸코크림롤스]에서는 작곡자 이선규가 노래한 곡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컬리스트 김윤아의 곡 해석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자우림, 영화음악 프로젝트 및 향후의 프로젝트
장르간 크로스오버 형태의 작업들이 최근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자우림은 트랜드에 발맞춘다는 의미보다는, 자우림 특유의 도전 정신과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창작하는 즐거움을 중심으로 더욱 더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자우림만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션 본연의 작업들은 물론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도들은 그간 자우림의 행보들로 미루어 보아 독특하고 새로운 결과물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