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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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7 | ||||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에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하여라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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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1 | ||||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의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의 밤 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히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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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3 | ||||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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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0 | ||||
푸르던 잎새 자취를 감추고 찬바람 불어 또 한해가 가네 교정을 들어서는 길가엔 말없이 내 꿈들이 늘어서 있다 지표 없는 방황도 때로는 했었고 끝없는 삶의 벽에 부딪혀도 봤지 커다란 내 바램이 꿈으로 남아도 이룰수 있는 건 그 꿈속에도 있어 다신 올 수 없는 지금의 우리 모습들이여 다들 그런 것처럼 헤어짐은 우릴 기다리네 진리를 믿으며 순수를 지키려는 우리 소중한 꿈들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우리 헤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 다신 올 수 없는 지금의 우리 모습들이여 다들 그런 것처럼 헤어짐은 우릴 기다리네 진리를 믿으며 순수를 지키려는 우리 소중한 꿈들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우리 헤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우리 다시 만나는 노래하게 하소서 우리 다시 만나는 노래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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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8 | ||||
아무도 없는 빈 들판 위로
외로이 홀로 가야하나 외로움 없는 내 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어딘지 모를 길목에서도 곱게 핀 들꽃 반겨주리 서러움 없는 내 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사랑은 때로 슬픈 이야기 서글픈 노래를 남기지만 눈물 없는 내 님과 함께 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거짓 없는 내 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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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3 | ||||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 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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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5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후렴]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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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7 | ||||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우리가 울었던 지난날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가 미워한 지난날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춤추는 웨딩드레스는 더욱 아름다웠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우리를 울렸던 비바람은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우리를 울렸던 눈보라도 이제와 생각하니 사랑이었소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눈빛 순결이었소 잠자는 웨딩드레스는 레몬 향기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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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9 | ||||
어디로 가야하나 멀기만 한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편하고 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나 또 다른꿈을 꾸었지 내 어깨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어 어둠을 가르는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것 그것만을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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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4 |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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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7 | ||||
여기가 거기였나 내가 살던 정든 곳
거기가 여기였나 부모형제 살던 곳 그러나 무엇하나 옛 모습 간데 없네 세월이 흘렀다곤 해도 이토록 몰라보게 변할 줄이야 친구들 다정하던 그 모습 그리워 나 다시 돌아왔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있을까 난 이렇게 돌아왔는데 여기가 거기였나 내가 살던 정든 곳 거기가 여기였나 부모형제 살던 곳 그러나 무엇하나 옛 모습 간데 없네 세월이 흘렀다곤 해도 이토록 몰라보게 변할 줄이야 친구들 다정하던 그 모습 그리워 나 다시 돌아왔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살고있을까 난 이렇게 돌아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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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6 |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것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부르리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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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9 |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