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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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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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네요 마음 열던 그자리 꿈을 꾸던 그시간 날 다시 부르죠 저 창 너머로 찬바람이 엿보죠 별빛들도 춤추죠 날 축복하네요 하늘이 오늘밤 우릴 위해 천사를 보내 새하얀 물감을 풀어주죠 모아둔 이 사랑 물들이게 호 두눈에 그댈 감죠 꼭 안죠 먼길에 시린 가슴 달빛 옷을 입혀 우린 하나가 되죠 겨울 가도 이 사랑 다신 녹지 못하게 나 입김 불어서 내리죠 영원토록 나에게 천국이라 하나죠 곁에있는 그대 두눈에 그댈 감죠 꼭 안죠 먼길에 시린 가슴 달빛으로 옷을 입혀 우린 하나가 되죠 겨울가도 이 사랑 또다시 녹지 못하게 날 외투로 다 덮어주죠 고이잠든 어깨도 미안했던 마음도 사랑으로 채워 이밤 행복에 지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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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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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이미 느껴져 그 입술 안에 꼭 담고 있는 말 연이 다해 슬픈 두 눈은 모자를 내려 가리고 있는걸 숨죽인채 웃고만 있어 바보처럼 내 안엔 너의 얼굴을 깊이 새겨두면서 아파도 보내줄게 모두 내가 기억하면 돼 착한 니가 날 편히 떠나가게 추억이 붙잡아도 내가 먼저 길을 내줄게 넘치던 행복들 늘 꺼내보며 살테니 걱정이 돼 다른 날처럼 멀리로 가서 또 저녁을 먹지 너 모르게 혼자 뒤돌아 새옷깃으로 눈물 닦아내면서 걸음 늦춰 데려다 주지 꼭 오늘만은 집으로 들여보내면 다신 못볼테니까 아파도 보내줄게 모두 내가 기억하면 돼 착한 니가 날 편히 떠나가게 추억이 붙잡아도 내가 먼저 길을 내줄게 넘치던 행복들 늘 꺼내보며 살테니 훠워워 괜찮아 견뎌볼게 다신 나를 돌아보지마 서글픈 오늘이 나 그리워져도 잘한 일이라고 믿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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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1 | ||||
한참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죠..
나 오늘이 마지막 배웅일것 같아.. 가슴은 한없이 그댈 붙잡지만.. 끝내 눈물이 슬픈 우리 이별을 말해주네요.. 눈부시도록 사랑했는데... 여기 두고가요.. 그댈 매일밤 울리는 추억들... 잊고 살아가요.. 내게로 돌아오는 길... 나쁜 기억하나조차 지우지 못하는 나 처럼 살지 않기를... 약속해요... 그토록 간절히 서로를 원했는데.. 원치 않은 이별은 쉽게 이뤄지네요.. 내생에 사랑은 이걸로 된거죠.. 그대만은 꼭 날 버리고 다른사람 찾아가요.. 눈물은 지워요... 여기 두고가요.. 그댈 매일밤 울리는 추억들... 잊고 살아가요.. 내게로 돌아오는 길... 나쁜 기억하나조차 지우지 못하는 나 처럼 살지 않기를... 약속해요... 잊지 않을거에요 한 순간도... 나마저 잊으면 지난 우리 사랑이 너무 초라하잖아 가슴 어디에도 나란 남자 곁에 두지 말아요.. 혼자 있더라도 내 생각하면 안되요... 마음에서 새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그 가슴속 깊은 곳에... 날 묻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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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0 | ||||
소리쳐 울어라도 볼까요 조금은 후련해지려나요 가시라도 난 삼킨것처럼 가지 말라는 쉬운 한마디마저 이렇게 아픈데 웃으며 보내 달라했나요 안될것 같은데 어떡하죠 내 맘이 말을 듣지 않네요 너무 서툰 미소 자꾸 일그러져서 눈물만 흘러서 나를 이해할수 있나요 나를 용서할수 있나요 행복하란 그대 부탁 들어줄수 없네요 다시 나를 버리고 자꾸 나를 울려도 그 모습마저 사랑해서 한동안 이러다가 말까요 그대도 잊혀지게 되나요 나을수 없는 병인 것처럼 아픈 이 사랑이 지겹지도 않은지 왜 이런 바본지 나를 이해할수 있나요 나를 용서할수 있나요 행복하란 그대 부탁 들어줄수 없네요 다시 나를 버리고 자꾸 나를 울려도 그댈 잊을수는 없겠죠 지워봐도 잊어봐도 그대밖에 모른채 천번을 죽고 다시 살아요 하루에도 몇번씩을 제자리만 맴도는 허튼 짓인걸 알아버렸으니까 그댈 미워해야 하나요 내가 원망해야 하나요 내게 허락된 마지막이 난 그댄가봐요 다른 사랑 찾으려 쉴새 없이 헤매도 허튼 짓이란걸 알면서 그런 나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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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4 | ||||
나라는 사람 이기적이고 소심한 바보였죠 그 큰 사랑도 아주 귀찮게만 여긴 그런 나쁜사람 이제 서야 알 것만 같아요 날카로운 나의 말은 그때 상처난 그대의 가슴속을 잔인하게 아프게 했었나 봐요 내 곁을 떠나가는 그 순간 까지 단 한번도 화내지 않았던 사람 그런 그녈 보내고 사랑을 배우죠 함께한 동안 바쁘단 이유로 연락도 안했는데 이제 서야 전화를 하네요 술에 취해 말도 못하면서 멍하니 눈물만 흘린 거죠 미안해요 그 말이 하고 싶어서 나는 아직도 그댈 힘들게 하죠 사랑해요 한번도 하지 못한 말 너무나 늦었지만 그댈 사랑해요 여전히 나라는 사람 그댈 힘들게 하는 못난 사람이죠 이젠 다 소용 없지만 사랑해 이제 서야 바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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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4 | ||||
웃어봐도 목이 메이죠 눈물이 차올라 끝내 그댈 지켜내기엔 내가 너무나 모자라 세상에 나 허락받지 못하는 사랑 물러날게요 내 곁에서 힘든 그대 원치않아 우리 사랑 애써 잡지마요 흐르는 강물처럼 떠나보내요 같은 맘이면 꼭 한 곳에서 만나겠죠 남은 약속 사는동안만 잊어줘요 매일 그대 걱정되네요 다 버리고 날 찾게 될까봐 그 맘으로 난 다 된거죠 이제 딴 사랑 빌려요 이렇게 내 품안에서 그댈 잃어도 막지않겠죠 지난 추억들이 비틀거린대도 우리 사랑 애써 잡지마요 흐르는 저 강물처럼 보내요 같은 맘이면 꼭 한 곳에서 만나겠죠 남은 약속 사는동안만 잊어줘요 다시 또 숨이 차오죠 너무나 그대 그리워 더 멀리 왔어도 아직 눈에 밟히는데 아픈 사연 원망하지마요 우리 오래 사랑하게 했으니 울지 말아요 나 기다려도 용서해요 다음 생에 그댈 찾아서 또 되돌린데도 늦지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