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주’의 첫 번째 앨범 『너를 사랑해...』는 시작부터 다른 CCM가수들의 앨범과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보통 자신의 소망과 노력으로 첫 앨범이라는 열매에 접근하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혜주’는 섬기고 있는 교회와 목사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는 점이다.
섬기는 교회의 수련회를 통해서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젼을 갖게 된 ‘혜주’는 혜주의 비젼을 알게 된 담임 목사님의 인도함 속에 기도로 준비되었다. 교회를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로 선포되는 “선포예배”를 거쳐 앨범을 제작하고, 첫 열매로 드려지는 “감사예배”까지... 앨범제작의 전 과정에 교회와 가수, 제작사인 피스뮤직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또 다른 의미의 앨범이다.
‘혜주’의 첫 앨범 『너를 사랑해...』는 음악에서도 현재 여고생인 ‘혜주’가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음악적인 이야기들로 표현하기 위해 작곡가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전달하고 작곡가들이 그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곡을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또한 앨범의 음악적인 구성에서도 대부분 밝고 빠른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학업과 세상 속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혜주’의 위로가 담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3. 『너를 사랑해...』 Music Story
이 앨범에는 총 10곡의 곡들이 수록되었는데 9번 트랙 ‘내 모든 삶의 행동’를 제외하고는 모두 창작곡으로 꾸며져 있다,
먼저 타이틀곡 ‘너를 사랑해’는 ‘혜주’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때로는 친구들이 너의 맘 아프게 하고... 너를 사랑해 언제나 너와 함께 계셔, 너를 사랑해 니 곁엔 내가 있다는 걸...”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사랑의 하나님과 그 사랑의 전달자인 자신(우리들)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너를 사랑해’는 프로듀서인 강원명(평화나라)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윤혜림(도브)가 작곡과 작사를 함께 한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함춘호의 스틸기타 연주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듣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한다.
이 외에도 ‘혜주’의 송 디렉터 이면서 이번 앨범의 노래 편곡을 맡은 여성 Artist 정예원의 ‘축복합니다’(3번 트랙)와 ‘우리함께 나눠요’(5번 트랙)는 역시 흥겨운 리듬에 맑은 아이들의 코러스(예닮중앙교회 어린이 찬양팀 Y-Kids)가 듣기 좋고, 자신의 음악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2번 트랙 ‘나의 노래’, 그리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10번 트랙 ‘세상 끝날 까지’는 잔잔한 발라드로 ‘혜주’의 또 다른 보컬을 들려준다.
아직 여고생인 ‘혜주’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세상에 전하려는 “노력 하는 가수”이길 원한다. 그래서 지금 보다 1년 후가, 아니 10년 후가 기대되는 사랑스러운 찬양 사역자 ‘혜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