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고 가장 소중히 다루는 분이 바로 시인이라 보여집니다. 어떤 시는 요란한 색깔로 향기가 넘쳐 나올 뿐 아니라 작곡가의 가슴을 요동치게 합니다.
시인은 작곡가를 앞서가는 선도자이며 향기롭고 우주의 하모니라 믿습니다. 작곡가는 시어의 흐름을 가락만이 아닌 상상력을 인성과 반주와 표현을 통해 조화롭게 표현해야 합니다. 이것은 작곡가에 있어 시인과는 달리 구성 표현의 상상열글 극대화 시켜야 할 어려운 패러독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작품만큼 창작으로 아름다운 매력을 갖는 시가락의 음향은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더욱 천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노래, 하늘과 바람, 태양 그리고 지구의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만나고 싶습니다. 나에게 있어 시는 노다지같이 텅 빈 하늘의 밤별만은 아빈디다. 시는 내 생명의 호흡이기도 합니다. 이 작은 가곡집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아름다운 울림과 신선한 향기가 넘처나길 기원합니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