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 (워터큐브) 메인테마송 ‘ Friends ’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종목의 공식 테마곡을 한국 측 더샘컴퍼니, WBBN과 중국올림픽위원회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곡은 지난 7월 19일 소피텔완다베이징 호텔에서 열린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행사를 통한 양국간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과 또 한번 문화교류의 장을 연 것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 수영장인 워터큐브에서 울려 퍼질 이 테마곡은 한·중 2개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2008년 올림픽 수영 종목뿐 아니라 장애인 올림픽, 2010년 상해 엑스포에서도 쓰이게 된다. 이곡의 한국 제목은 ‘프렌즈’(Friends)로 비, 원더걸스, God, 신화, 손담비 등의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The Playdog Production(권태은, 장준호)이 작사, 작곡, 총괄프로듀싱 하였으며, 국내배우 한지혜와 싱가폴 출신의 중국 스타 윌리암(William·立威廉)이 함께 노래를 불러 '아시아 스타'로서 떠올랐다. 특히, 테마곡은 소니EMI, 유니버셜, BMG등의 다국적 음반사들의 곡들도 참여 했으나, 한국의 The Playdog Production이 프로듀싱한 ‘프렌즈’가 선정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위상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
이곡은 중국 CCTV, BTV, MTV, 홍콩 TVB, 대만, 싱가폴 등 중화권 전역으로 방송된다.이번 행사 주최사인 더샘컴퍼니의 박창현 대표는 "지금은 올림픽 뿐 아니라 한중간 문화 교류가 가장 활발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위해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종목 테마곡 ‘프렌즈’(Friends)는 오는 14일 워터큐브에서 울려 퍼져 중국 뿐 아니라 올림픽 수영종목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수영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테마곡을 공동 제작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간 글로벌적인 문화적 교류가 아시아 및 세계적으로 퍼질 전망이다.
한지혜측 취지...
한지혜측은 “KBS드라마 ‘낭랑18세’와 ‘미우나 고우나’로 중화권에 알려진 한지혜를 중국올림픽위원회에서 지명해 중화권 스타인 윌리암과 함께 수영 공식 테마곡을 부르게 됐다”. 중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한지혜에게 러브콜을 보낸 배경도 이채롭다. 중국 현지에서 입지를 다진 한류스타라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한지혜 특유의 밝고 청량한 느낌이 수영 종목과 어우러진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지혜 본인으로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박태환을 비롯, 금메달에 도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태극전사들의 어깨에 힘을 불어줄 수 있게 됐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선뜻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올림픽 메인 수영장 '워터 큐브'에 테마곡은 물론 애국가가 울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