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듀엣 Pamls!!
한용희 & 한상희! 언뜻 들으면 자매지간 같지만 팜스는 엄연한 형제듀엣이다. 끈끈한 형제의 정으로 뭉친 팀이라서 활동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형제가 팀으로 활동하면 부딪히는 부분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팜스가 결성된 뒤, 십수년간 미뤄둔 앨범을 냈다.
16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출신인 팜스는 중학교 시절 교회 중창단때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심장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던 한용희씨는 찬양을 하던 중 고침받은 일을 계기로 하나님께 음악으로 헌신하기 서원했고 성악을 하다가 그만둔 동생 한상희씨와 함께 대회에 나가기로 정했다.
일반 회사에 다니고 있던 한상희씨는 대회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모험(?)을 했는데 대회에서 동상과 PD상, 우정상을 수상한 이들의 행로는 그때부터 바뀌게된다. 그간, 가요쪽에서 편곡활동을 하던 한용희씨도 CCM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으며 어렵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음악의 길로 걷기 시작했다
성악을 배운 탓에 한상희씨의 음색은 같은 테너인 한용희씨에 비해 더 굵고 클래시컬하며 그런 이유로 팜스의 화음은 마치 최인혁 박종호 듀엣의 분위기를 낸다. 종려나무를 의미하는 팜스라는 팀이름을 짓기까지는 이들 형제의 나름대로 뜻이 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던 예수님을 환영하던 종려나무처럼 남성듀엣 팜스도 자신의 음악을 통해 예수님을 높이고자 한다. 현재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한용희씨와, 전임으로 노래할 것을 약속한 동생 한상희씨는 CCM계의 문을 두드린 신인으로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둘은 청소년 선교센타를 세우고자 하는 비젼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노래를 통해 많은 크리스챤들이 회복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CCM을 통한 선교사역의 한 몫을 담당하는 두 젊은이는 99년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