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I and I
- 밤하늘과 별빛, 바다내음과 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착한 선율!
- 오래된 자메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오센틱 SKA 사운드!
- 국내 유일의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킹스턴 루디스카는 국내에서 유일한 정통 브라스 스카밴드이다. 영미 중심의 팝음악에 해박한 국내 음악 매니아들도 SKA란 장르를 말하면 으레 스카펑크나,미국 중심의 two-tone밴드를 떠올리는게 사실이나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은 그것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authentic 스카, 록 스테디, 레게 등 다양한 자메이카 Roots 음악을 연주한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은 스카탈라이츠(Skatalites)로 대표되는 Authentis Ska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그룹이다. 유럽과 남미를 중심으로 소수지만 Authentic 스카밴드가 활동 하고 있는데 그 수는 많지 않다. 놀랍게도 가장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어있는 곳은 일본이다. 많은 roots 레게 밴드들이 일본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하기도 한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은 스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자작곡한 곡들의 느낌은 한국인의 정서와 맞아 들어간다. 자메이카에서 레게가 만들어진 정서가 그렇듯 듣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달하는데, 착한 음악이라 하면 우스운 표현일까? 어찌 보면 촌티가 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따뜻한 멜로디라인이 청중들을 쉽게 동화시킨다.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킹스턴 루디스카의 첫 번째 스튜디오 작업이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대표적인 라이브 레퍼토리로 오랫동안 연주되어온 “oscar wilde", 리더 최철욱의 담백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Shooting Star" 화려하고 이국적인 멜로디라인의 브라스가 인상적인 “purple dog square” 오랜 친구인 디제이 Seafran 이 만들어낸 “Shooting Dub" 이 실려 있다.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처음 나온 오센틱 스카사운드의 앨범으로도 의의가 크다.
공연장에서의 이들의 음악적 태도는 어지간히도 순수하다. 세련된 춤을 추진 않지만 청중들은 어깨가 들썩이고, 가슴한구석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문득 가슴 한구석이 애잔히 슬퍼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런 감정과도 비슷하다. 순수하고 행복하다. 아무 생각 없이, 무방비로 듣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이 가장 좋다.
참을 수 없다면 조금은 몸을 움직여도 좋다. 옆에 사람과 손을 잡고 춤을 추어도 좋다. 먼저 손을 내밀자. 당신처럼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당신 혼자가 아니다. 자메이카의 토속 종교인 라스타주의 자들은 우리(we) 라는 단어를 I and I 로 표현한다. “나와 당신은 우리이고, 우리는 나 인 것이다 ”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나누는 효과가 있다.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느끼는 공동의 경험. 그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나도 나누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킹스턴 루디스카의 마음이다.
* Members
최철욱// trombone. vocal
이강호// saxophone.
오정석// trumpet.
정은석// trumpet.
최문주// bass.
서재하// guitar
유선화// dru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