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라 존스’를 꿈꾸는 싱어 송라이터, J. GRACE
미국의 인기 가수 ‘노라 존스’와 ‘알리샤 키스’의 공통점은 바로 피아노다.
두 사람의 음악 장르는 조금 다르지만, 모두 자신의 음악 중심에 피아노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피아노.
이런 피아노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가요계에 등장했다. 그녀는 바로 J. Grace (주은혜).
이번에 자신의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한 J. Grace는 가수로서는 신인이지만, 음악 경력은 결코 녹록치 않다. 현재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MBC FM 4U ‘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싱글벙글 강석.김혜영 라이브 스페샬에서 이문세, 박학기, 성시경, 김범수, 테이, 왁스, 린, 임정희 등 수많은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스밴드, ‘KRYGEN', '한사랑’ 등의 앨범에 작사, 작곡자로 참여하면서 송라이팅 부분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철저히 현장에서 실력을 다지면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J. Grace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파란 일기장’에는 자작곡 3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미련버려’를 비롯해, 상큼한 보사노바 재즈 풍의 ‘그대 내게 다시’, 슬로우 템포의 스탠다드 재즈 ‘하얀건반’, 그리고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는 한국적 정서의 ‘파란 일기장’까지, 중독성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고급스러운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앨범의 또 다른 수확은 바로 J.Grace 목소리.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는 여러 가지 색깔을 담고 있다. 슬픔을 가득 머금고 있는 듯하면서도 섹시한 감성도 표현해낼 줄 아는 보이스 컬러는 분명 매력적이다. 여기에 세션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앨범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다채로운 음악적 끼로 무장한 J.Grace.
그녀는 점점 획일화되고 있는 국내 대중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몇 안되는 아티스트라고 확신한다. J.Grace는 2008년 가요계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아닐까. < 피정우/ 팝 칼럼리스트. 대중문화가 >
대중음악계에서 이미지 카피가 유일한 생존방식인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가운데 새로운 음악적 계보를 잇는 여성뮤지션이 탄생했다.
이미 키보디스트로써 작곡자로써 음악성을 인정받아 무수히 많은 뮤지션들과의 앨범작업과 공연들을 통해 이미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은 인정되어 왔다.
또한 CCM계에서도 키보디스트로써 작곡자로써 독보적인 여성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렇게 화려한 포장과 따라잡기식의 음악적
프로모션을 뒤로하고, 음악적 진실성과 깊이를 담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새롭지만 메마르지 않는 음악에 목말라하는 지금의 대중들에게 사막가운데 한 방울의 소나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J.그레이스 파란일기장
이제는 인파속에 떠밀려 가는
수많은 똑같은 음악속에 떠밀려 가는
공허한 대중들에게
자신의 가슴과 영혼을 담은 이 앨범을 통해
삶의 잔잔한 감동과 사랑에 대한 뜨거운 눈물을
전해줄것을 확신한다.
playing the piano
Singing with her Voice
And...
Touching your Hear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