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바닥에서 "재훈짱!"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을 한다. 본명이 최재훈이지만 선배가수 최재훈과 혼동을 염려 4년전부터 라이브 무대에서 '재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를 팬들이 부르는 이름이 바로 "재훈짱!"이라고 한다. 그가 공연장을 이동하면 그 뒤로 수십대의 차가 뒤따른다고 한다. 이는 각 공연장마다 다른 의상과 컨셉으로 공연을 하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함께 이동하는 행렬로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치를 도라고 한다. 소위 재훈을 사랑하는 아줌마부대덕분에 그가 출연하는 공연장은 늘 북새통을 이룬다. 오랫동안 라이브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1집 정규 앨범 'If'를 수록곡 중 흥겨운 리듬의 댄스곡 '야야야'를 새롭게 트로트로 편곡한 싱글앨범 '철든남자'를 발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1998년 제22회 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으로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은 후 지금까지 라이브 무대에서 차근차근 음악적인 역량을 키워왔다. 1집 앨범 'If'는 그 동안의 음악적인 욕심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 곡"IF"는 호소력 있는 발라드로 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며 새롭게 발표한 트로트 싱글앨범 '철든남자'는 1집 앨범 수록곡 중 신나는 댄스곡 '야야야'를 트로트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어설프게 바람 피다 걸린 남자가 여자에게 귀엽게 이제는 철들어 다시는 마음 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직설적인 가사와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재훈'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귀여운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그만의 색깔이 가득 담겨있다.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못 추는 춤이 없을 정도로 끼가 넘쳐나고 개그맨을 웃겨버리는 그의 재치와 위트가 그의 공연을 볼 때마다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한 희열을 주는 이유일 것이다. 이제 그 숨겨진 보물이 '철든남자'란 곡을 통해 세상 모두에게 알려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