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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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1 | ||||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 싸워만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하늬바람 맞바람 아 만데로 불어라 길잡은 이사공일 갈곳이 있다네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 말건 너와나의사랑만은 변치를 말잖안다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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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7 | ||||
1.
짜증은 내여서 무엇하나 성화는 받치여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진말 잘하면 쓸대가 있나 진정을 다한들 소용있나 한번속아 울어봤으니 두번속지는 아느니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 공수래 공수거 하니 아니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찾아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속의 소리도 처량하다 님을그리워 젖는벼개 어느누가 알아주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좋아 얼시구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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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5 | ||||
낙양성 십리하에
높고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냐 절대가인이 그누구냐 우리내 인생 한번가면 저기 저모양이 될터인이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저건너 잔솔밭에 솔솔기는 저포수야 저산비둘기 잡지마라 저비둘기 나와같이 임을잃고 밤새도록 임을찾아 해맨노라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한송정 솔를베어 조그맣게 배를지어 술렁술렁 배띄워놓고 술이나안주 가득실고 강릉 경포대 달구경가세 두리둥실 달구경가세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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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19 | ||||
인간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 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데야 어허야 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넌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완자 문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데야 어허야 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 가고 무삼 염치로 삼승버선에 볼 받아 달라느냐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데야 어허야 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가네 나 돌아가네 떨떨 거리고 나 돌아가누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데야 어허야 에헤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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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1 | ||||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 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 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느냐 놀지 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 가자 저 건너 김 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리 쳐다보면 춤만 덩실 춘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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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9 | ||||
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 사발 두 사발 함포고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정든 임아 오실테면 버젓하게 오지요 꿈 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 다 태운다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시냇가에 빨래소리 도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 임 얼굴 가리누나 에헤요 어허야 어야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운다고 간 사람이 다시 오기 만무련만 원수의 미련인가 그래도 울고야 만다네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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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1 | ||||
용안 예지(중국 과일 이름)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 님 공경에 에루화 다 나간다 닐 닐 닐 닐 어리구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황성낙일(荒城落日)은 에루화 가인(佳人)의 눈물이요 고국지흥망(古國之興亡)은 에루화 장부한(丈夫恨)이라 닐 닐 닐 닐 어리구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천길 만길을 에루화 뚝 떨어져 살아도 님 떨어져서는 에루화 못 살리로다 닐 닐 닐 닐 어리구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원수의 든 정이 에루화 골수에 맺혀서 잊을 망자(忘字)가 에루화 병들 병자(病字)라 닐 닐 닐 닐 어리구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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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53 | ||||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님 ^_^ 만나 보겠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님만나 보겠네 갈길은 멀구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성황님 조른다 님 ^-^ 보구요 술도 마시며 몽금이 배 안고 놀려나 가게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놀려나 가게나 바람새 좋다고 돛달지 말구요 몽금이 앞 바다 노다가 가지요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노다가 가지요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나 혼자 살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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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1 | ||||
만고강산 유람할제 삼신산이 어디메뇨 죽장 집고 풍을 실어 봉래산을 찾아갈제 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 달이 뜨니 어화 벗님네야 우리님은 어디갔나 어화좋다 어화좋다 우리님을 찾아가 만고강산 유람할제 만학천봉 어디메뇨 경포 명월 가락실어 단발 명월넘어 설제 저 산은 천봉이요 물은 장장 백폭이니 어화 벗님네야 우리 님은 어디갔나 어화좋다 어화좋다 우리님을 찾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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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1 | ||||
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 든다 에 - 에 -헤에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박연폭포가 제 아무리 깊다 해도 우리나 양인(兩人)네 의리나 정만 못 하리라 에 - 에 -헤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2)하니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3)이로다 에 - 에 -헤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가는 곳마다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나는 못 살겠네. 에 - 에 -헤루화 좋고 좋다 어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 박연폭포 아래에 있는 정자(亭子) 달빛도 희고 눈도 희고 천지가 희다"는 의미 산도 깊고 밤도 깊고 나그네 설움도 깊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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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53 | ||||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엔 새울음도 처량타...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오봉산 꼭대기 홀로 섰는 노송 남근 광풍을 못 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浮萍草) 이내 몸 끝없이 한(恨) 없이 가잔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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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20 | ||||
13. |
| 3:13 | ||||
14. |
| 2:49 | ||||
1.
새가 날아든다 웬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임초 수립비조 뭇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2. 명랑한 새 울음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운다 어디로 가나 이쁜 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웬갖 소리를 모른다 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아하- 어히 이히 이히 이히 -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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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1 | ||||
1.
이팔청춘에 소년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홍안을 네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여울의 바둑돌 부딪겨 희구요 이내몸 시달여 백발이 되누나 동두천 소요산 야수대 꼭대기 홀로선 소나무 날같이 외롭다 2.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무정세월아 가지를 말어라 장안의 호걸이 다늙어가누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 세월을 허송을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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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01 | ||||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 실로 내가돌아간다. 닐리리 닐리리야 청사초롱 불밝혀라 잊었던 그님이 다시돌아온다. 백옥같이 고던얼굴 어느시절의 백발인가. 창해유수 흐르는물 다시오기 어려워라. 어제청춘 오늘백발 가는세월을 어이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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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1 | ||||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띄여라 내 사랑아 ^_^ 한강수야 네가 말을 하려마. 눈물 둔 영웅이 몇몇 줄을 지은고.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띄여라 내 사랑아 ^_^ 멀리 뵈는 관악산 웅장도 하고요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하다.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디여라 내 사랑아 ^_^ 양양구(楊口)화천(華川)흐르는물소양정(昭陽亭)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간다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띄여라 내 사랑아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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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09 | ||||
1.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버들가지 휘늘어질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소리로 음음~ 어허야~ 에헤야 뒤여허~ 허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2. 남원산성 찾아가 후유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은데 뻐꾸기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뻐꾸기 소리로 음음~ 어허야~ 에헤야 뒤여허~ 허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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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53 | ||||
천안 삼거리 흥 능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휘늘어 졌구나 흥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세상 만사를 흥 생각을 하며는 흥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발그레한 저녁 노을 흥 돋는 저곳에 흥 넘어가는 낙일이 물에 비치네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은하 작교가 흥 꽉 무너졌으니 흥 건너갈 길이 망연이로다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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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4:38 | ||||
아니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 빈 내 가슴에는 사랑만 가득히 쌓여있네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가 보일듯 아니 보이고 잡힐듯 하다가 놓쳤으니 나 혼자 고민하는게 이것이 사랑의 근본이냐 얼수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이 낙화된다고 설워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 줄은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 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가니 근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디리디 디리디 디리 디리 디리 디리띠띠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추강월색 달 밝은 밤에 벗없는 이내 몸이 어둠침침 빈 방안에 외로히도 홀로 누워 밤은 적적 야심한데 침불안석에 잠 못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끼오 닭은 울었구나 오늘도 뜬 눈으로 새벽맞이를 하였구나 얼시구 절시구 절시구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어지러운 사바세계 의지할 곳이 바이없어 모든 미련을 다 떨치고 산간벽절을 찾아가니 송죽 바람 쓸쓸한데 두견조차도 슬피 울어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 울어 심야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서 세워볼까 얼시구나 좋디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