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연스러운 발라드와의 조우.... Natural 한 음악을 모토로 다가온 신예
장성민의 이번 앨범은 목소리에 있어서는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렸고, 음악에 있어서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와 귀에 부담이 없는 악기들의 사용,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의 멜로디, 소설 같은 감동이 들어있는 가사 등으로 음악이 표현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요소들에 충실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Natural'인 이유가 여기있다. 장성민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듣기 쉽고 쉽게 귀에 와닿는 곡들로 구성 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가장 한국적이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발라드곡 스타일에 충실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장성민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점들이 그에 더해져 더 많은 들을거리와 감동이 담겨진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보아, SES, 빈 등의 곡을 작곡 하였던 작곡가 강원석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2년여에 걸친 녹음 작업을 통해 장성민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기 위해 엄청난 분량의 곡들을 수집해 녹음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앨범이다. 맘에 들지 않은 작업들은 모두 녹음자료에서 삭제에 버릴 정도로 완벽을 기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으며 가수 목소리에 있어서 만큼은 기존 가수들의 앨범과는 달리 컴퓨터 작업을 통한 목소리의 변화가 거의 없이 Natural하게, 즉 현장에서 실제 노래를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출된 독특한 컨셉의 앨범이다.
Natural 앨범 수록곡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미치도록'은 절제된 창법, 하지만 너무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장성민의 보컬이 노래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곡이다. 악기 편성도 최소한의 구성으로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지난 사랑을 아쉬워하며 후회한다는 슬픈 가사의 내용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하여 듣는 사람의 슬픈 감정을 더욱 자극하는 곡이다.
두번째 곡인 'Thank U'는 현재 너무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얘기를 경쾌한 분위기의 유로팝 스타일의 음악으로 표현해 낸 곡이다. 세련된 편곡과 아름다운 멜로디, 곡 전체에 흐르며 감정을 고조 시키는 바이올린 연주 등이 잘 살려진 곡으로 노래 전체에 흐르는 현악선율과 보컬 하모니가 곡의 아름다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세번째 곡 '그늘'은 내가 쉴 수 있던 그늘에서 내 마음속의 어두운 그늘이 되어버린 예전 연인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노래로 그늘이라는 단어의 상반된 두가지 의미가 잘 섞여있는 곡이다. 한편으로는 밝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둡게… 장성민 특유의 굵으면서 감미로운 중저음의 음색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는 곡이다.
네번째 곡 '아파서'는 처절한 느낌의 마이너 곡으로 앞의 세곡과는 다른 슬픔의 느낌이 담겨있으며 장성민의 보컬에서도 더욱 애절함을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