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한 작곡가 이재신은 그 동안 전위적이면서 아방가르드한 현대음악을 의욕 차게 발표하고 그의 장편영화 데뷰 작인 "마지막 밥상" 에서도 그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했었다.
영화에서조차 흔히 생각하는 그런 아름다운(?) 영화음악이 아닌 전위적이고 파격적인 음악으로 그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최근에 "요즘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고민하며 작곡한다" 는 말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Black shadow, Sorrow 등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 앨범은 무용음악 배경음악 등으로 쓰였던 그간의 작업에서 얻어진 결과물로 슬프고 낭만적인 음악들로만 따로 모은 연주곡집 이라고 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Black Shadow" 싱글 앨범은 현대 음악 작곡가인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감성적인 음악이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