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증인들, 복음의 본질을 강렬하게 제시하다!
대한민국 모던워십의 대표주자 WB(위트니스밴드) 3집
위트니스밴드가 어느덧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그들의 사운드와 색깔, 하지만 좀 더 강력해진 복음의 메세지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2집 "Worshiper"이후 4년 동안 한 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과 스타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을 주제로 한곡 한곡 빚어낸 위트니스밴드의 땀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많은 청년, 청소년 집회를 통해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 온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새로운 창작워십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시도라고 본다. 물론 많이 알려진 외국찬양들도 집회를 통해 연주하고 나누어 왔지만 이번 3집을 발표하며 도전한 것은 순수 창작 워십곡들로 채워진 앨범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예배사역의 모토라고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즉 우리의 죄를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낮아지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그 무한한 사랑의 메시지를 차분하게 담아냈다. 라이브 연주 때 보여주는 열정적이고 하드한 사운드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곡들이 마음에 감동을 주기도, 설레게도 만들지만 결국 강렬하게 꽂히는 것은 주님이 피값으로 사신 선홍빛의 자유와 기쁨이다.
예배자(worshiper)의 진정한 정체성(Identity)은 예배하는 순간에 있다.
순전한 예배자의 가슴으로 노래하는 위트니스밴드의 새로운 워십곡들을 경험하는 기쁨!
3집 앨범의 곡 창작은 리더 권혁도와 조성광이 나누어 맡았다. 두 사람 모두 다른 사역자들에게 곡을 써주기도 하고 또 프로듀서 작업까지 훌륭히 해 내는,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실력 못지 않게 예배자의 진지함과 열정을 가슴 가득 담고 있는 이들의 새로운 워십곡들이 이번 음반을 위해 모아졌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함께 예배하는 기쁨을 마음껏 경험하게 한다.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조미정의 보컬은 역시나 하는 감탄사와 함께 곡이 표현하고자 하는, 차갑지만 뜨거운(?) 복음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전에 발표한 1집 "Freedom"과 2집 "Worshiper"를 굳이 들어보지 않았더라도 이들이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는 독특한 사운드와 스타일, 신선하면서도 뛰어난 음악적 시도가 느껴진다면 위트니스밴드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심으로 예배하는 순간 순간마다 진정한 정체성과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에 목숨을 걸고 복음을 외친다는 젊은 그리스도의 용사들 위트니스밴드! 그들의 고백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배 가운데 그분의 성육신 사랑(요1:14)을 찬양할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랑을 더욱 갈망하며 우리의 영적인 굶주림(요4장)을 그분께 솔직히 드러낼 것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분을 향해 우리의 모든 것을 굴복(눅21:4)하며 내어 드릴 것입니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