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이 벌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버액션이라는 밴드는 개그맨 윤형빈의 가수 윤형빈을 위한 프로듀서 윤형빈에 의한 팀이다. 음악 프로듀서의 꿈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온 그의 첫 작품인 [OverAction]은 멤버 라인업 구성 부터 레코딩 그리고 후반작업 까지 개그맨 앨범에 대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윤형빈은 Bass김영민 Guitar김준현 등과 밴드를 구성해서 대학축제 공연을 다니며 오버액션을 구상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홍대 클럽과 연습실 등을 돌며 드러머 오경수와 키보디스트 Jacob을 영입 이렇게 라인업이 형성되기까지만 1년이 흘렀다. 그리고 많은 개그맨 앨범이 자신이 이슈가 되고 있을 때 내려고 음악을 급조하거나 앨범을 정성껏 만들다가 그 시기를 놓쳐서 홍보기회를 잃곤 하는 것에 착안하여 봉숭아 학당 왕비호라는 캐릭터가 시작 될 때 왕비호 프로젝트 오버액션 앨범작업을 동시에 들어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왕비호라는 캐릭터가 단명하면 그 동안의 작업물이 물거품이 될 수 도 있는 상황이였지만 멤버들은 윤형빈의 개그맨으로서의 능력을 믿었고 앨범은 계획대로 발매되었다.
1년간 작업된 수 많은 곡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라이브를 통해 반응이 좋은 곡들을 걸러내고 오버액션 멤버들과 가장 어울리는 곡 두곡을 선정했다. 검색창에 윤형빈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안웃겨가 뜨는 와중에 끊임없이 밤새 개그를 짜왔던 윤형빈. 네장의 앨범을 말아먹고 궁지에 몰렸지만 그 이야기 마저도 또 곡으로 담아내는 김영민. 조선왕조 부록의 김상궁으로 출연하며 사람들이 못 알아볼까바 드럼치면서도 가채를 쓰는 김준현.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담은 Run Run Run. 그리고 프리랜서와 백수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예인이란 직업으로 어느덧 서른에 다다른 그들 나이에 쫓기고 가족의 기대에 눌리고 결혼이라는 목표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들의 각오를 담은 개같이 벌자. 이 두곡으로 그들은 가요게에 출사표를 던진다.
타이틀 곡 Run Run Run은 Pink Cream Donuts라는 곡을 발표했던 싱어송라이터이자 윤형빈과 막역한 동생 김영민의 곡이다. 김영민은 늘 힘들 때 마다 큰 힘이 되어준 윤형빈의 이미지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에 담았다고 한다.
김영민에게 잘 될거야! 다시 시작해봐! 넌 할 수 있어! 넌 최고야! 라고 응원해줬던 윤형빈의 목소리가
Run Run Run 이라는 노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