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푸퍼란 사전적의미로 노란 심장이란 뜻으로서 보통사람들이 빨간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노란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른 사람들을 의미한다. 밴드 옐로우 푸퍼는 기존의 락 밴드들과는 다른 락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옐로우 푸퍼란 이름을 사용 하고 있다.
2003년 같은 대학을(인천 재능대 실용음악과) 다니고 있던 멤버들이 학교 축제 때 처음으로 같이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고 베이스의 창이 영입 되면서 밴드 이름을 옐로우 푸퍼로 개명하고 영등포에 연습실을 꾸민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후 다른 여느 인디 밴드들과 마찬가지로 홍대 클럽등지에서 활동하며 자작곡 작업을 끝낸 후 라임 라이트 와 손을 잡고 2004년 12월부터 녹음을 시작하여 4월에 옐로우 푸퍼의 첫 싱글 “No set Back”을 발매한다. 옐로우 푸퍼의 음악은 현재 미국과 유럽 락 필드에서 주목받고 있는emocore에 하드코어 펑크적인 요소와 그런지적인 자유로운 사상을 사운드를 첨가하고 멤버구성에 DJ이를 더하여 일렉트릭적인 요소를 크로스 오버한 음악이다. 옐로우 푸퍼는 사회적 혼란속에 좌절해가는 젊은이들에게 좌절금지라는 메시지로 전국 12개 도시의 클럽투어를 시작으로 첫 싱글앨범 활동을 5월부터 시작한다.
옐로우 푸퍼의 전국 투어 목적은 현재 앨범활동만을 시도하는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한국 락 공연문화의 발전과 밴드가 없어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는 지방클럽들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해외의 신인밴드들이 그렇듯이 하루도 쉬지 않는 지속적인 공연을 위해 한국 실정에서는 어쩔수밖에 없는 개런티를 받지 않는 노페이 공연으로 오직 공연장에서의 앨범판매 수익만으로 생활하며 9월까지 1차 투어를 계속 할 것이다.
[1st EP " No set Back "]
1. 나빌레라
옐로우 푸퍼가 결성되고 최초의 자작곡으로서(?) 무책임한 성의식에 의해 낙태되는 생명을 나비에 비유한 곡이다. 뉴욕 이모코어 스타일 강하게 풍기는 곡이며 그런지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2. 좌절금지
멤버전원이 함께 가진 술자리 다음날 곡 작업이 이루어진 곡이다. 누구나 마음 한쪽에 안고 살아가는 좌절을 떨쳐버리자는 내용의 곡이다.
3. Yellow
흔히 앨범에 들어가 있는 Skit이다. 우리를 알고 또 우리를 알아갈 팬을 위한 우리의 모습을 담은 서비스 트랙이다.
4.삐X삐X
멤버 전원의 Jam으로 시작된 신나는 리듬 위에 DJ Doc의 삐걱삐걱을 리메이크하려던 작업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가사가 등록되지 못했다. 펑키한 기타의 그루브함에서 후반부에 옐로우 푸퍼의 느낌으로 되돌리는 의도가 순조로운 곡이다.
5.Spicy Human Steak
전쟁과 기아에 대한 문제를 조금은 잔인하게 표현한곡 극단적이지만 사회적인 문제에 접근한 살험적인 메시지가 강한 곡이다.
6. 놀이터
2004년 데모 곡으로 녹음되었던 이곡은 유년시절 꿈꾸던 이상향을 현실 속에서 잃어버리지 말고 노력하자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가장 옐로우다운 곡이다.
7. Lime Light
막연함 속에서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던 의도가 강해서 리얼 악기를 배제한 짧은 Skit이다.
8. Cling to nothing
무언가에 집착하게만 만드는 사회를 비판한 곡이다. 메탈적인 요소가 가미된 완성도 높은 곡, 앨범 중에서 가장 서구적인 냄새가 나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