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엠케이)가 또 한번 가슴 아픈 이별을 겪는다, 사랑이라서...
지루한 장마가 기승을 부리던 2007년 8월, 여름에는 가슴 아픈 이별 노래는 통하지 않는다는 공식을 뒤로 하고 [추억에 기대다(faet.Kai)]를 통해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MK(엠케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을 혼자 다 해냈다는 타이틀롤도 사라진 지금...그는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앨범 전체를 도맡아 만들어 냈다.
추억이 너를 붙잡아서..추억이 너를 사랑해서..
이번 앨범의 테마이기도 한 어쩌면 흔한 이별이란 테마를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MK(엠케이)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타이틀곡 2번 트랙의 [사랑이라서]는 지난 앨범에서도 호흡을 맞추었던 Roserael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헤어졌지만 그게 진짜 사랑이라서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내용을 랩과 노래로 애절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3번 트랙의 [추억이 너를 사랑해서]는 잠시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잊을 수 없는 안타까운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수년간 Teammate로 활동했던 이선해의 피쳐링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지난 [One Step] 앨범 수록곡 중 [Fascination]을 리믹스하는 정성까지 아끼지 않은 MK(엠케이)의 이번 [사랑이라서] 싱글 앨범은 작지만 강한 한 뮤지션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고귀한 앨범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