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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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0 | ||||
몇 년 만에 당신을 보았어요
어느 일간지에서 보았어요 당신이 쓴 시집과 함께 실려 있던 그 이름 무척 유명해져 있더군요 바람꽃이란 당신의 시는 그 옛날 우리들의 이야기 읽으면서 나는 울었어요 그런 줄도 그런 줄도 모르고 한때는 오해하고 미워도 했어요 그런 까닭이 있었군요 몇 년 만에 당신을 보았어요 어느 일간지에서 보았어요 당신이 쓴 시집과 함께 실려 있던 그 모습 무척 유명해져 있더군요 바람꽃이란 당신의 시는 그 옛날 우리사랑이야기 읽으면서 나는 울었어요 그런 줄도 그런 줄도 모르고 한때는 오해하고 원망도 했어요 그런 까닭이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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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4 | ||||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아스팔트 위를 때리는데
여인은 여인은 그 빗속으로 자취 없이 사라져갔네 24시간 내 곁에서 머물고 맴돌다 내 영혼까지도 사랑하다가 사랑하다가 여인은 빗속으로 사라져 갔네 내 얼굴도 흐느끼는 밤거리를 비틀비틀 슬픔에 취해 너도 떠나고 나도 떠나야 하네 밤비의 불루스 불루스 서울의 불루스 장대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아스팔트 위를 때리는 데 여인은 여인은 그 빗속으로 자취 없이 사라져 갔네 24시간 내 곁에만 머물고 맴 돌다 내 영혼까지도 사랑하다가 사랑하다가 여인은 빗속으로 사라져 갔네 네온불도 흐느끼는 밤거리를 비틀비틀 슬픔에 취해 너도 떠나고 나도 떠나야 하네 이별의 불루스 불루스 서울의 불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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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2 | ||||
돌아온다는 그 말 정말일까 기다리라는 그 말 정말일까
호수에 백조처럼 둥실 떠나가며 남겨준 말 내 귓가에 맴 돌면서 낙엽 되어 쌓여 있네 사랑한다는 그 말 정말일까 잊지 말라는 그 말 정말일까 보내고 난 후에야 고작 새겨 보는 님의 말씀 정말일까 정말일까 가벼운 여행처럼 훌쩍 떠나가며 전해 준 말 내 가슴에 젖어들며 믿음 되어 남겨 졌네 사랑한다는 그 말 정말일까 잊지 말라는 그 말 정말일까 그리도 못미더워 다시 듣고 싶은 님의 말씀 정말일까 정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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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3 | ||||
어머니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포근한 사랑과
믿음 속에서 이 몸은 살아왔죠 세월이 흘러가도 변치 않는 사랑 하늘에 태양이 밝게 빛나듯 영원하리라 무지개 꿈이 서려있는 곳 구원의 희망이 살아 있는 곳 긴 세월 돌아 찾아 온 어머니 품 온 누리에 가득 당신의 향기가 은은히 펴지고 당신 향한 나의 사랑 영원할 겁니다 무지개 꿈이 서려있는 곳 구원의 희망이 살아 있는 곳 긴 세월 돌아 찾아 온 어머니 품 온 누리에 가득 당신의 향기가 은은히 펴지고 당신 향한 나의 사랑 영원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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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나에게
바람결에 실려온 이야기 동화속의 사랑처럼 향기로운 출발 전설속의 사랑처럼 슬픈종말 아무런 의미도 남기지 못한채 바람결에 태워간 이야기 사랑이 지난 뒤 내 손에 남은건 따스했던 그 님의 체온뿐 다정했던 속삭임은 바람속에 묻고 믿고팠던 약속들도 모두 잊고 세월의 강변을 나홀로 거닐며 지난 이야기 강물에 띄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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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0 | ||||
당신 미소는 새벽 동산에 짙은 안개 헤치면서 퍼지는 햇살
깊은 어둠을 살라버리고 내 마음에 날아와서 박히는 혜성 화사하게 웃으며 예쁜 얼굴 보이면 세상 어떤 괴로움도 슬프지 않으리 당신 미소는 저녁 바다에 수평선을 물들이며 번지는 노을 깊은 고독을 날려 버리고 내 마음에 타오르는 생명의 불꽃 당신 미소는 푸른 초원에 아침 이슬 먹으면서 움트는 새싹 밝은 희망을 안겨주면서 내 마음에 울려와서 퍼지는 노래 화사하게 웃으며 예쁜 얼굴 보이면 세상 어떤 괴로움도 슬프지 않으리 당신 미소는 높은 산 위에 청초하고 향기롭게 피어난 꽃잎 굳센 용기를 돋워 주면서 내 마음에 솟아나는 끝없는 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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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8 | ||||
은빛 날개 비행기는 슬피 우는 백조인가
말못하고 눈물짓는 이별의 공항 한라산 초원에서 맺었던 인연 어떻게 잊으리오 또다시 찾아오리라 삼다도의 꿈이 서린 제주공항에 날카로운 폭음만이 내 가슴을 찢는 구나 말못하고 돌아서는 이별의 공항 서귀포 부두 가에 남겨진 사연 어떻게 잊으리오 어서요 돌아오세요 삼다도의 꿈이 서린 제주공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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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0 | ||||
당신을 지켜보며 살아온 그 세월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물이죠 사랑 같은 말 한마디 해보지도 못하고 부질없이 보내 버린 회한의 세월이여 어둠 속의 불씨처럼 품어온 내 사랑도 영원토록 흘러내릴 깊은 강물이죠 사랑 같은 말 한마디 해보지도 못하고 부질없이 보내 버린 회한의 세월이여 어둠 속의 불씨처럼 품어온 내 사랑도 영원토록 흘러내릴 깊은 강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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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1 | ||||
고향 품을 떠난 지 몇 해가 흘러 버렸나
석삼년 기약하고 헤어졌건만 아직도 못 가는 신세 밤마다 꿈속에서 보이는 얼굴 그 손을 내밀어도 잡을 수 없네 그리운 눈물이 꿈결에 흘러 베개를 적시오 고향 품에 돌아갈 날 몇 해가 흘러야 하나 석삼년 손꼽으며 기다린 사람 세월이 너를 속였나 뒷동산 감나무에 열린 홍시는 옛날의 그 향기를 품고 있겠지 그리운 눈물이 꿈결에 흘러 베개를 적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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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0 | ||||
11. |
| 3: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