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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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6 | ||||
이제 힘든 시간은 끝났어
날 잃고 헤매던, 흐트러진 나는 이제 없어 잊고 있던 리듬과 멜로디를 찾아서 이밤을 다시 달려가네 조금씩 내몸은 깨어나.. 힘들었던 맘도 밝아져 두발로 땅을 딛은 이느낌, Oh- (chorus) 달리는걸 (땀을 흘려, 쌓인걸 뱉어) 난 다시 태어나, 다시 깨어나, 이제 새로 시작해 숨쉬는걸 (신발끈을 조여매고) 아무도 없는 강가에서.. 가로등 아래서.. 바람을 맞으며 입김은 하늘로 흩어지고 자정의 차가운 공기는 나를 맑게 하고 아무도 없는 강가의 밤길엔 나와 하늘과 달빛과 가로등뿐 조금씩 내몸은 깨어나.. 맑은 긴장감을 되찾아 다시 나를 찾은 이느낌, Oh- (chorus) 변치 않을 것부터 일상의 소중한 습관부터 욕심을 버리고 가장 나다운 것으로부터, oh- (chorus) (cho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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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7 | ||||
오늘도 잠에서 깨어나면
상처입은 무릎은 나를 아프게 한다 벌써 이게 몇 번째인가 도대체 어젯밤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언제나 밤의 기억은 격정과 환희와 모든 세포가 바뀌는 듯한 쾌감을 남긴다 미친듯이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내었던 지난 밤 어제의 나는 죽었다. 자정의 그 순간에.. 오늘 아침에도 나는 나는 나는 무릎이 쓰렸어 바지를 입다 입다 입다 까진걸 보았어 어젯밤 침대 커버 커버 커버 삼베였나봐 차라리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낮은곳에 임할 걸 그래도 밤새도록 도록 도록 끝내줬잖아 새로운 fuga fuga fuga 연주했잖아 어제의 너와 나는 우리는 이미 죽었지 자정의 순간 다시, 새로 다시 태어났는걸 밤마다 살풀이를 뒷풀이를 하듯 즐기는 건 소리로 사운드로 음파로 영혼으로 하는 애무 새로운 자세, 새로운 자극, 새로운 시선, 새로운 관능 그리고 새로운 감각의 point 를 찾아 떠난다 즐겁게 나를 세우고, 행복하게 너를 품는 자정의 그 순간 절정의 한 순간 그 기억만 남기고 모든걸 지우는 어제의 날죽이고 나는 다시 태어나는 그 순간 (chorus) 이십 사시간이 나는 나는 midnight midnight midnight 날과 날의 경계에 걸쳐있는 즐거운 고통의 time time time 새로운 Fuga 한곡을 쓰고 연주할 때마다 어제의 날죽이고 행복하게 다시 태어나는 all night all night 나른한 오후엔~ 강아지 두 마리가 평화롭게 교미를 하고 있었어 시청앞 광장에선~ 의경과 시위대가 한데엉켜 질펀하게 swapping을 했지 변기 위에서 인류평화를 상상하다가 virus의 애무 살짝 받아보곤 했어 선생님 엉덩이가 너무 아름다워요 저도 다리가 조금만 길었으면 해요 칠십육만 구백사십이원에 사백삼십육만명의 껍데기를 뒤집어쓰다 29번지는 내가 있을 곳 (29번지에서 문자me 전화me) 파라다이스 룸살롱, 나이아가라 모텔 (부라보콘 핥아) 파란 빤쮸와 빨간 코르셋의 향연 가녀린 어택을 내게 보여줘 그들의 뇌수는 밀랍처럼 굳어가고 우리의 슬픈 영혼은 온 우주에 스며들지 (chorus) 교복조아 (×4) 아홉시 뉴스입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정욕에 휩싸여 보셨나요 스물 두 살의 미간엔 벌써 주름이 생기다 (교복조아) 사장님 발렌타인 주세요 (교복조아) 안주는 닭볶음탕 주세요 (교복조아) 없으면 모듬순대 주세요 (교복조아) 사장님 나랑같이 (교복조아) 고르바초프와 레이건이 마주앉아 (교복조아) 유비와 관우 장비 손을 마주 잡고 (교복조아) 달타냥 아토스 레골라스 프로도 간달프 (교복조아) 부처님 예수님과 공자님이 함께 모여 (사랑해) (chorus) 여러분 순수하게 살고 싶으세요? 그럼...강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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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4 | ||||
4. |
| 3:16 | ||||
(chorus #1)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휩쓸려 다니다가 나쁜데 가지말고 엄한 실수했다가 다음날 후회말고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chorus #2)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첨보는 사람들과 X사고 치지말고 물가에 나갔다가 헛딛어 죽지말고 술먹고 곱게 집에 가~ yeah 엄마가 걱정하셔 아빠가 못주무셔 아무리 기분좋고 즐거운 날이라도 유난히 술맛좋고 업되는 밤이라도 적당히 먹고 집에가 그녀가 널기다려 그이가 잠을설쳐 아무리 엉덩이를 떼기가 어려워도 집까지 오는길이 멀고도 심난해도 때되면 털고 일어나 (chorus #1) 아들내미 밥을굶어 딸내미 널의심해 아무리 오늘따라 비뚤어지고파도 거하게 질펀하게 쌓인걸 풀고파도 애들얼굴 떠올려봐~ (chorus #2) 술 (×8) 술 (×8) 술 (×8) 술 (×8) (chorus #1) (chorus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