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발표된 Moodstone (무드스톤)과의 프로젝트 앨범 'illusion(일루션)'의 프로듀서로, 록밴드 'Grayscale (그레이스케일)'의 프로듀서이자 밴드 멤버로서 기타리스트와 드러머로 활동한 그는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 음향엔지니어로도 활동하고 있는 원맨밴드 뮤지션이다. 이런 그가 드디어 2008년 6월 그의 첫번째 싱글 'Abyss Of Being'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디지털 싱글로 선보이는 Backtrip의 이 프로젝트 앨범은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선보일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국내 음반 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장르 중에 하나인 Ambient, ChillOut, Triphop, 등등 주로 Down Tempo 계열의 음악을 선보였던 Backtrip 특유의 싸이키델릭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총 3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트로인 'Mannerism'을 시작으로, 타이틀곡인 'Maybe Just Maybe'는 마치 광활한 대지에 홀로 서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하여 음악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간적 환상을 보여주는 곡으로 그의 음악적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 'Manicure'을 끝으로 이 첫번째 Part는 끝이 나고 앞으로 이어질 Part 2를 기대하게 한다.
요즘 가요계의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일렉트로니카가 단순히 댄스 뮤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서브장르가 함께 공존하며 그 중 다운템포를 알리는데 Backtrip의 음악이 일조를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