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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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4 | ||||
학도 뜨고 봉도 떴다 강상 두루미 높이 떠서= 두 나래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 춘다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작작 요요 도리화는 장한 호접 구경이요 금장 병풍 모란화는 부귀자의 번화로다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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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왕십리 처녀는 풋 나물 장사로 나간다지 고비 고사리 두룹나물 용문산채를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누각골 처녀는 쌈지 장사로 나간다지 쥘쌈지 찰쌈지 유자비빔을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모화관 처녀는 갈매 장사로 나간다지 갈매 천익 남천대 띠에 춘방 사령이 제격이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애오개 처녀는 망건 장사로 나간다지 인모망건 경조망건 곱쌀망건을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광주분원 처녀는 사기 장사로 나간다지 사발 대접 탕기 종지 용천병을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경기안성 처녀는 유기 장사로 나간다지 주발 대접 방짜대야 놋요강을 사시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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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8 | ||||
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 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에 ~ 얼싸 좋다 얼 널널거리고 상사디야. 금수강신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 강산이라. *에 ~ 얼싸 좋다 얼 널널거리고 상사디야. 무산령 넘어라 정든 님 두고서 두만강 뗏목에 몸실려 가누나 *에 ~ 얼싸 좋다 얼 널널거리고 상사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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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50 | ||||
에후 절사 더덤석 안고서 아하 요것이 내 사랑
양류청청 늘어진 가지 꾀고리가 아름답다 이화 도화 난만 한데 날아드느니 봉접이라 양류세지 사사록 하니 오류촌이 여기로다 방초차차 우거진 곳에 황봉백접이 춤을 춘다 작작요요 벌나비 쌍쌍 양류청청 꾀꼬리 쌍쌍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양류사로 매어 볼까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좇아 날아든다 휘늘어진 버들가진 바람에 휘나려 우줄우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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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4 | ||||
시작일세 시작일세 감바귀 타령이 시작일세
담바귀야 담바귀야 동래 울산의 담바귀야 너의 국이 어떻길래 대한제국을 왜 나왔나 우리 국도 좋건마는 대한의 국을 유람왔네 은을 주려 나왔느냐 금을 주려 나왔느냐 은도 없고 금도 없고 담바귀씨를 가지고 왔네 저기 저기 저산밑을 슬슬갈어 엎어 놓고 담바귀 씨를 훌훌 뿌려 낮이면은 찬물을 주고 밤이 되며는 찬이슬 맞어 겉에 겉잎 다 제쳐놓고 속에 속잎을 잘 길러서 네모번듯 드는 칼로 어슥비슥이 썰어 놓고 총각의 쌈지도 한 쌈지요 처녀의 쌈지도 한 쌈지라 소상반죽 열두 마디 수복을 새겨서 맞추어 놓고 청동화로 백탄 불을 이글 이글 피워놓고 담바귀 한대를 먹고나니 목구멍 속에 실안개 돈다 또 한대를 먹고나니 청룡 황룡이 꿈틀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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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04 |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오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구비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신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오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광풍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 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잊노라니 눈앞의 온갖 것이 모두 시름뿐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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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7 | ||||
* 에라 놓아라 아니 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헤이 에-- 동원도리편시춘하니 일촌의 광음이 애석하다 *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소슬 단풍 찬바람에 짝을 잃은 기러기 야월공산 깊은 밤을 지새어 운다 *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솟아온다 엊그저께 자랑하던 옥빈홍안 청춘도 부질없는 세파에 속절없이 늙는다 *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눈속의 푸른 솔은 장부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 가니 절세명승이라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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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5 | ||||
경기도라 여주이천 물방아가 제일인데
오곡백곡 잡곡중에 자채벼만 찧어보세 * 에에야 에라 우이겨라 방아로구나 산에 올라 수진방아 들에내려 디딜방아 돌도돌아 연자방아 시름잊고 찧어보세 * 에에야 에라 우이겨라 방아로구나 마탄금탄 여울물에 물레방아 돌고돌아 줄기차게 쏟는물은 쿠궁쿵쿵 잘도 찧네 * 에에야 에라 우이겨라 방아로구나 자주찧는 깨방아요 원수끝에 보리방아 찧기 좋은 나락방아 현미백미만 찧어보세 * 에에야 에라 우이겨라 방아로구나 온마을에 풍년들어 사람마다 즐기건만 방아찧는 이내몸은 수고롭기만 그지없네 * 에에야 에라 우이겨라 방아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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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9 | ||||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나 혼자 살래나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드니 금일도 상봉에 임 만나 보겠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나 혼자 살래나 바람새 좋다구 돛 달지 말구요 몽금이 앞 바다 노다나 가지요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나 혼자 살래나 북 소리 두둥둥 쳐올리면서 몽죽을 받은 배 떠들어 오누나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나 혼자 살래나 장산곶 마루에 새 소식 들리니 원포귀범에 정든 임 오셨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나 임 만나 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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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2 | ||||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1. 용안예지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님공경에 에루화 다나간다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2. 황성낙일은 에루화 가인의 눈물이요 고국지흥망은 에루화 장부한이라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3. 천길만길을 에루화 뚝떨어져 살아도 님떨어저서는 에루화 못살이로다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4. 설부화용을 에루화 자랑마라 세월이 흐르면 에루화 허사만사라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5. 인왕산 덜미에 에루화 저뻑꾹새야 누구를 그리워 밤새도록 우느냐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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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27 | ||||
팔청춘에 소년몸 되어서
운명의 학문을 닥아를 봅시다 청준홍화를 내자랑말아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묘지를 순지건곤이요 태평성대가 요로구나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순이로구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 세월을 허송을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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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3 | ||||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쌉니당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삼수 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지느냐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가지 마라 잡은 손 야멸치게 떼치고 갑사 댕기 팔라당 후치령 고개를 넘누낭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숫 지구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을 다 썩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허공중천 뜬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구요 어랑천 깊은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낭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울적한 심회를 풀 길이 없어 나왔더니 처량한 산새들만 비비배배 우노낭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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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04 | ||||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엉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해 흥애가 논다 1. 초저녘 방애는 찔마안 해도 새벽에 방애는 나는 못 찧겄네 2. 일년에 열두달 놈의 집을 살아서 청초마 밑에다 다 떨어 넣네 3. 영감에 흥감에 떡받아 먹게 방애품을 팔어다가 재개떡을 했네 4. 아서라 놓아라 나는 못 놓겄네 모도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 놓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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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20 | ||||
후렴]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1. 노자 좋다어 ~~ 노들매 강변에 비~ 둘기 한쌍 물콩 한나를 물어다 놓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주고 암놈 숫놈 어우는 소리 동네 청춘 과부가 지둥만 보듬고 돈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2. 요놈의 집구석 될랑가 말랑가 함박쪽박이 요동을 하고 나막신이 굴레 수염돗고 반침 밑에 갱아지랄놈이 투전골패만 하노 라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3. 울 넘어든다 담넘어든다 이웃집 총각이 울넘어 든다 문고루 달 랑 개는 컹컹 요강 대우는 장단을 치고 이불귀 장단에 눈웃음 친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4. 주섰네 주섰어 돈 주마니르 주섰네헤 일패삯 금매답에 홍비단 주마니에가 은전이 담뿍 들었네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5. 또랑또랑 객사또랑 연지복숭을 심겼더니 뿌리는 뻗어 상병이 되 고 가지는 뻗어서 이병되고 가지가지 피는 꽃 기상의 잡년의 태도로세 에헤용 에헤용 어허라 우겨라 방애로고나 나지나 얼싸 좋네 요날이 방애로 논다 (자진모리)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1. 일년은 열두달 나멩 집을 사랑서 청초매 밑에다 다 털어옇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2. 초저녁 방에는 찔만해도 새벽에 방에는 나는 못 찧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3. 아서라 말아라 나는 못놓겠네 모조리 상투가 열댓발 빠져도 나는 못놓겠네 어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헝 어허야 얼럴럴 거느리고 방에흥에가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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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23 | ||||
1. 아주까리 동백아 엮지마라 누구를 궤자고 머리에이니 2. 봄바람 불어서 꽃피는데 고달픈 이신세 봄오나마나 3. 십오야 뜬달이 왜이리 밝아 산란한 이마음 달랠길없네 4.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만 열리는가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얼시구 놀다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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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36 | ||||
17. |
| 6:20 | ||||
창부타령
※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1. 일년삼백 육십일은 춘하추동 사시절인데 꽃피고 잎이 나면 화조월석 춘절이요 사월남풍 대맥황은 녹음방초 하절이라 금풍이 소슬하여 사벽충성 슬피울면 구추단풍 추절이요 백설이 분분하여 천산에 조비절이요 만경에 인종 멸하면 창송녹죽 동절이라 인간칠십 고래희요 무정세월 약류파라 사시풍경 좋은시절 아니놀고 어이하리. ※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네 대평성태가 여기로다. 2. 사랑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사랑 믿다가도 속는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칵 싸움사랑 무월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하님 그린 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사랑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 모르는 얄민사람 이사랑 저사랑 다버리고 아무도 몰래 호젓이 만나 소근소근 은근사랑. ※ 얼씨구 좋다 내사랑이지 사랑 사랑 참사랑아. ※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리리 리리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안오는님 기다리며 마음을 죄일척에 동산에 달이 돋아 왼천하를 비쳐있고 외기러기 홀로 떠서 짝을 불러 슬피울제 원망스런 우리님을 한없이 기다리다 일경 이경 삼사 오경 어느듯이 새벽일세 추야장 긴긴밤을 천천불매 짐못 들제 상사일념 애타는줄 그대는 아시는가 둘대없는 이내 심사 어디다가 붙여볼가 차라리 잊자 해도 욕망이 난망이라 차마 진정 못있겠네. ※ 오호 한평생 허무하구나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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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4:27 | ||||
<산염불>
*아하에 에헤에 에헤이 어허미 타아하 어히야 불리로다 활 지어 송지에 걸고 옷은 벗어 남게 걸고 석침 베고 누웠으니 송풍은 거문고요 두견성은 노래로다 아마도 이 산중에 사무한신은 나뿐인가 *에-에 헤에 에헤이 어허어 타아하아 어허아 어허야 불이로다 서산명월이 다 넘어가고 벽수비풍은 슬슬 부는데 새벽 종다리 우지지는 소리 아니 나던 심정이 절로 난다 <자진염불> *에헤에 어허미 타아 어허야 불이로다 긴 염불은 그만 두고 자진 염불로 넘어간다 *에헤에 어허미 타아 어허야 불이로다 석가여래가 원불인데 칸산지옥만 면합소사 *에헤에 어허미 타아 어허야 불이로다 서산일락 지는 해는 서산일락 지는 해는 나의 감회를 도도는 듯 *에헤에 어허미 타아 어허야 불이로다 백팔염주를 목에 걸고 명산대찰을 찾아간다 *에헤에 어허미 타아 어허야 불이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