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만났을 때.
나와 나의 고양이가 만났을 때.
음악을 알게 되었을 때.
어린아이가 할머니를 만나러 뛰어갈 때.
이 크고 작은, 무수히 많은 일상속에 계속 우리 사이를 맴돌고 있는 'LOVE'라는 감정. 그 상큼한 감정이 시작되는 순간에 색을 입힌 루비라이트(rubylight)의 'LOVE , ON !'은 독특한 화음의 후렴구와 넘치는 리듬라인으로 두근두근 콩닥거리는 사랑의 주문을 외우고 있다. 아늑하게 들려오는 퍼쿠션 소리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의 만남은 바삐 지나가는 일상에 잠깐의 휴식을 더해준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커플링 곡 'simba (lullaby for cat)'은 멤버 헤로인의 고양이 '심바'가 직접 노래하고 있는데 무심결에 들으면 방안에 고양이가 있었냐고 착각할 만큼 가식적이지 않은, 창조된 자연 그대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연주에 동참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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