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피피만의 감성으로 사랑의 느낌을 전한다.
사랑할 때 느끼는 감성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람이 사랑 노래를 한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자조적인 어조에 너무 무거고 우울한 감성을 노래했던 로지피피가 지난 싱글 앨범과 달리 사랑을 느끼고 있을 때의 그 기쁨들을 표현하였다. 2006년 Rossy Punky Perfume(로지피피) 1st Single Album[the DEMO]로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실력파신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2007년 로지피피만의 색이 아닌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새롭게 돌아왔다.
로지피피 2nd Single [Vanilla way]는 총 3곡으로 첫 번째 싱글에 이어 로지피피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 전체를 맞아 진행되어 로지피피 특유의 감성과 80년대 풍의 빈티지한 느낌의 사운드를 살려 여러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1번 트랙 Vanilla way는 처음으로 피쳐링을 받은 곡이며 숭샥이라는 랩퍼가 피쳐링을 하여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신선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이다. 로지피피 개인적으로 무척 즐겁게 작업했던 곡이라 많은 애착을 가진 곡이다.
2번 트랙 Heavenly you는 두 연인이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발라드 곡으로 도심의 밤을 배경으로 우주적인 느낌을 내는 사운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인 3번 트랙 Love Fixer는 노래 분위기가 가볍고 발랄하면서도 재밌를 주며 역시 80년대 풍의 사운드로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린 곡이다. 이지 리스닝 계열로 언제 어디서 들어도 기분 좋은 노래가 될 수 있는 노래이다. 수차례 모니터링 결과 이번 싱글의 타이틀로 정해졌다.
이번 앨범에서 또 다른 특이점이 있다면 자켓에 들어 있는 3개의 이미지들이다. 각각의 노래에 따른 이미지들을 로지피피가 본인의 음악을 듣고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손수 작업을 하였다. 앨범을 열어서 음악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로지피피가 만든 이미지도 함께 감상하며 즐기기 바라는 작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로지피피의 이번 싱글은 기분 좋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이번 싱글이 확연히 대중적인 노래들로만 채워진 건 아니지만 부드러운 팝을 선보여 앞으로 영영 한 쪽 성향의 음악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혹시 이번 앨범의 색깔이 전보다 확 다르다고 실망하시는 팬들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 앨범으로 로지피피의 또 다른 감성과 느낌을 접하는 것이고 로지피피의 기존 매니아 팬층과 처음 접하게 되는 대중 모두에게 두루 어필 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시도라 생각하고 그래서 더 의미가 큰 앨범이라 생각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