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TS - 2006년 6월 통산 3번째 EP인 "my lost diary" 발매
2006년 6월 통산 3번째 EP인 "my lost diary" 를 발매하고 또 다시 각종 라이브와 단독 공연 등을 통해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츠(ROTS)
이번 EP는 보다 앨범의 가까운 트랙구성이며 ROTS의 자랑인 수려한 멜로디와 코러스와 더불어 이젠 더욱더 빈틈없는 연주력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앨범으로서 한번 플레이를 시키면 좀처럼 멈추기 힘든 박진감 넘치는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제목과 같이 앨범의 포문을 여는 "세상을 열다"를 시작으로 두번째 트랙인 "One Spirit"은 이번 EP의 타이틀곡답게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더욱더 세련미가 넘치는 편곡이 돋보이고 다소 의외인 트랙인 "Time"은 자칫 헤비한 사운드로 피곤해 질수 있는 리스너를 위한 배려인지 감미로운 나레이션으로 완급조절을 해주고 있으며 이번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Broken My Girl"은 보너스트랙 개념의 발라드곡이 아닌 싱글컷팅이 되어도 무방할정도의 완성도와 꽉 찬 편곡으로 단순 하드락밴드"ROTS"가 아닌 이미 송라이팅에 있어서 일정괘도에 올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그에 이어 ROTS의 음악적 뿌리는 변함없다는 걸 보여주는"Take The Chance"와 라이브에서 폭발적인 피드백이 기대되는 곡 "She Said"까지...
인디밴드라는 명사가 정립 된지도 10년이 넘었지만 대한민국에 정말 인디밴드라는 타이틀을 달수 있는 팀이 과연 몇 팀이나 있을까? 서울에서 기점으로 하여 대한민국이 좁다라고 느껴질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랏츠야 말로 21세기 인디밴드의 참모습이 아닐까 한다.
이번 EP는 단지 인디락씬에 관심 있는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앨범임이 분명하다. -일렉기타동호회 운영자 이승우-
(자료제공: 디지탈레코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