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Lime)은 여성도 남성도 아닌 중성적인 음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작곡가들은 라임의 중성적이고 호소력있는 목소리를 듣고선 이소라를 연상케한다며 “남자 이소라”라고 평하면서 최고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성적인 목소리로 인해 여성만으로, 남성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픈 감정이 목소리에 실려 더욱 애절하게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다. 라임은 이러한 자신의 발성에 어울리는 카운터 테너의 발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성인 음색을 깍고 다듬었다.
타이틀곡“바람에 너를”은 폭시, 타이푼, Misty Rain, 최정민 등 여러앨범의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중인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쉽고도 깊이 있는 감수성어린 멜로디와 헤어진 사람에 대한 미련을 바람에 지워버린다는 가사가 잘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라임이 직접 작사로 참여해 시적인 감성을 함께 풀어내고있다. "바람에 너를"은 절제되면서도 간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마이너풍의 발라드 곡으로 라임의 우수에 짙은 중성적인 보이스가 잘 어울어져있다. 또한 "바람에 너를" 뮤직비디오에는 '태왕사신기'에서 촬영했던 경력을 지닌 감독이 참여해 음악과 잘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영상을 선사했다.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라임을 더 매력있게 보이게 한다. 후속곡 "유리나무"는 유리창문 밖의 연인과 걸었던 거리를 바라보면서 이제는 다 깨질 것 같다는 내용을 담긴 왈츠리듬의 발라드곡으로 참신한 리듬이 돋보이고 편히 들을수있는 음악이다.
이번 라임(Lime) 디지털 싱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바람이다. 바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잡고 싶어도 붙잡을 수 없다. 그래서 신비로운 동시에 애타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아직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보이지 않는 라임의 얼굴은 그 신비로운 목소리로 인해 사람들에게 더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가 노래하는 붙잡을 수 없는 바람과 같은 사랑 이야기는 애타는 감정을 자아낸다. 언젠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를 불현듯 느끼듯, 라임의 노래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사랑의 추억들이 불현듯 떠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현재 뮤직비디오 방영과 많은 공연으로 많은 이슈로 떠오르는 가수 "라임(Lime)"을 주목해보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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